[앵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가장 관심이 쏠렸던 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여부였는데요.
일정까지 다 잡아놨지만, 중동 사태 악화에 따른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일단 무산됐습니다.
대통령실은 "빠른 계기에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에서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 방문 이틀차에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석하면서 한미 정상회담도 맞물려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이날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상태였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격화를 이유로 조기 귀국을 택하면서, G7을 계기로 한 한미 정상의 첫 만남은 결국 불발됐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갑자기 귀국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내일 예정되었던 한미정상회담은 어렵게 되었습니다. 미측으로부터는 그런 상황이 생긴 언저리에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었습니다."
앨버타 주총리가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과 캐나다 총독의 환영 만찬에서도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이 달라 스킨십은 없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의 재추진 여부와 관련해 "가장 빠른 계기를 찾아서 다시 추진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의 만남은 빠르면 다음주에 다시 잡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만약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 두 정상의 회담을 재추진할 "공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이 '외교적 결례가 아니었냐'는 질문도 나왔지만, "결례 상황은 아니고 미국도 상당히 다급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대통령실은 답했습니다.
미국 측의 연락을 받은 직후 '가장 근접한 다음 계기에 추진하겠다'고 보고하자 이 대통령이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대면 만남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다만, 빠른 계기에 재추진한다는 방침인 만큼, 실무협의를 토대로 한 관세 문제 접근법을 다듬는 작업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우채영]
#G7 #통상 #대통령실 #한미정상회담 #중동 #무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윤희(ego@yna.co.kr)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가장 관심이 쏠렸던 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여부였는데요.
일정까지 다 잡아놨지만, 중동 사태 악화에 따른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일단 무산됐습니다.
대통령실은 "빠른 계기에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에서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 방문 이틀차에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석하면서 한미 정상회담도 맞물려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이날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상태였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격화를 이유로 조기 귀국을 택하면서, G7을 계기로 한 한미 정상의 첫 만남은 결국 불발됐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갑자기 귀국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내일 예정되었던 한미정상회담은 어렵게 되었습니다. 미측으로부터는 그런 상황이 생긴 언저리에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었습니다."
앨버타 주총리가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과 캐나다 총독의 환영 만찬에서도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이 달라 스킨십은 없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의 재추진 여부와 관련해 "가장 빠른 계기를 찾아서 다시 추진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의 만남은 빠르면 다음주에 다시 잡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만약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 두 정상의 회담을 재추진할 "공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이 '외교적 결례가 아니었냐'는 질문도 나왔지만, "결례 상황은 아니고 미국도 상당히 다급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대통령실은 답했습니다.
미국 측의 연락을 받은 직후 '가장 근접한 다음 계기에 추진하겠다'고 보고하자 이 대통령이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대면 만남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다만, 빠른 계기에 재추진한다는 방침인 만큼, 실무협의를 토대로 한 관세 문제 접근법을 다듬는 작업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우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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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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