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 신임 원내대표가 첫 만남을 갖고 협치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다만, 법사위원장 자리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상견례 차원에서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협치가 필수라고 입을 모은 두 대표는 현재 공석인 법사위원장 자리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는데요.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국회 관행에 따라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며 전향적 검토를 요청했고,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지금은 국정 속도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지금은 속도도 중요합니다. 경제가 흔들리고 민생은 한계선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정치는 늦으면 무책임이라는 비난을 받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여야 간의 협치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법사위라든지 예결위 부분에 대해서는 한 번 더 심사숙고하셔서…"
여야 원내대표는 일주일에 한번 만남을 정례화 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야당 원내지도부 구성이 완료되지 않은만큼, 본회의 일정이나 법안처리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송언석 원내대표를 만나고 있고요.
잠시 후 김병기 원내대표와도 만나 당정대 협력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회 인사청문 특위는 여야 간사가 만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오후 4시부터 재협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여야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나란히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했죠.
어떤 메시지를 내놨습니까
[기자]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주재한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부터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회복지원금 형태의 민생 추가경정예산을 빠르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김 원내대표는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개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민주당은 8월 2일 새 대표를 선출하는데요.
정청래 의원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고, 박찬대 전 원내대표도 출마 여부를 곧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의원은 유튜브에 출연해 “박 의원이 출마할 것 같다”며 "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누가 당 대표가 돼도 상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당의 신속하고 파격적인 쇄신을 위해 혁신위 구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참패를 당한 '수도권 민심'을 복원하고 전국 정당으로 나아가는게 혁신위의 핵심 목표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송 원내대표의 생각은 존중하지만, 혁신위는 자신의 거취가 결정되고 다음 지도부에서 하는 게 맞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선수별 비공개 간담회를 하면서, 당 쇄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주희(gee@yna.co.kr)
여야 신임 원내대표가 첫 만남을 갖고 협치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다만, 법사위원장 자리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상견례 차원에서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협치가 필수라고 입을 모은 두 대표는 현재 공석인 법사위원장 자리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는데요.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국회 관행에 따라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며 전향적 검토를 요청했고,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지금은 국정 속도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지금은 속도도 중요합니다. 경제가 흔들리고 민생은 한계선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정치는 늦으면 무책임이라는 비난을 받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여야 간의 협치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법사위라든지 예결위 부분에 대해서는 한 번 더 심사숙고하셔서…"
여야 원내대표는 일주일에 한번 만남을 정례화 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야당 원내지도부 구성이 완료되지 않은만큼, 본회의 일정이나 법안처리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송언석 원내대표를 만나고 있고요.
잠시 후 김병기 원내대표와도 만나 당정대 협력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회 인사청문 특위는 여야 간사가 만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오후 4시부터 재협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여야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나란히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했죠.
어떤 메시지를 내놨습니까
[기자]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주재한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부터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회복지원금 형태의 민생 추가경정예산을 빠르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김 원내대표는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개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민주당은 8월 2일 새 대표를 선출하는데요.
정청래 의원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고, 박찬대 전 원내대표도 출마 여부를 곧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의원은 유튜브에 출연해 “박 의원이 출마할 것 같다”며 "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누가 당 대표가 돼도 상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당의 신속하고 파격적인 쇄신을 위해 혁신위 구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참패를 당한 '수도권 민심'을 복원하고 전국 정당으로 나아가는게 혁신위의 핵심 목표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송 원내대표의 생각은 존중하지만, 혁신위는 자신의 거취가 결정되고 다음 지도부에서 하는 게 맞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선수별 비공개 간담회를 하면서, 당 쇄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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