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한 축구대표팀이 10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캡틴' 손흥민 출전 여부가 관심인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 만큼, 홍명보호는 일찌감치 본선 모드로 돌입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예선 최종전에서 영건들을 시험대에 올리겠다는 구상.

1차 목표인 16강 진출을 위해 선수 운용의 폭을 넓히기 위함입니다.

<홍명보/국가대표팀 감독> "포지션에서의 능력들을 점검하고 싶어요. 짧은 시간에도 우리 팀의 모든 면들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들어내는 게 급선무입니다."

이라크전에서 쐐기골을 만든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골까지 책임진 김진규는 쿠웨이트전에서 다시 한번 중용될 전망입니다.

센터백 김주성과 이한범도 쿠웨이트전에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은 발 부상 여파로 이라크전에 나서지 못한 '캡틴' 손흥민 출전 여부입니다.

<홍명보/국가대표팀 감독> "경기 출전을 할 수 있어요. 어느 정도 출전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본인하고 오늘(9일) 경기 끝나고 이야기해서 내일(10일) 결정할 생각입니다."

손흥민이 벤치에서 시작한다면,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추가 발탁된 배준호와 오현규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성공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전진우, 셀틱의 슈퍼서브 양현준 등이 그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월드컵 본선 대비 체제로 치러질 쿠웨이트전이만, 이번 경기에는 3차 예선 무패와 조 선두 수성 자존심이 걸려있습니다.

3차 예선에서 5승4무로 한 번도 지지 않은 홍명보호는 쿠웨이트전 대승으로 월드컵 예선의 피날레를 장식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아]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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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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