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해 온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어쩌면 해피엔딩'의 토니상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영화에 드라마, 문학에 뮤지컬까지, K-컬처의 역량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2년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시상식에서 6개 부문을 석권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오징어게임.
그 주역이었던 황동혁 감독은 토니상으로 다시 한번 K컨텐츠의 힘을 보여준 '어쩌면 해피엔딩'에 힘찬 박수를 보냈습니다.
< 황동혁 / 드라마 오징어게임 감독 > "한국의 창작 뮤지컬이 브로드웨이에 진출해서 이런 엄청난 평가를 받고 성공하고 있었다는 걸 뉴스 보고 처음 알았어요. 그래서 저도 너무 놀랐고 기뻤고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에미상에 앞서 2020년 아카데미상을 휩쓴 영화 '기생충', 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이어 토니상까지 거머쥐면서, K콘텐츠는 다시 한번 그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6년 300석 규모의 대학로 소극장에서 시작한 공연이 이른바 '뮤지컬 본고장'으로 불리는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해 상을 받았다는 점.
그리고 전 세계에 한국 뮤지컬이라는 명확한 정체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습니다.
< 최승연 / 평론가 > "인물의 이름이라든지 배경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전부 한국말로 진행되고요. 한국 뮤지컬이라는 명확한 정체성 속에 움직이면서 이제 브로드웨이에서 다양성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잘 충족시킨 작품이라고..."
이번 수상을 "기록적인 성과"라고 밝힌 한국뮤지컬협회는 "K-콘텐츠 산업의 차세대 주력 콘텐츠로서 뮤지컬의 부상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강태임]
[화면제공: 유튜브 'Maybe Happy Ending the Musical'· 'The Tony Awards', TONY AWARDS PRODUCTIONS, WHITE CHERRYENTERTAINMENT, CBS, NHN링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초원(grass@yna.co.kr)
K-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해 온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어쩌면 해피엔딩'의 토니상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영화에 드라마, 문학에 뮤지컬까지, K-컬처의 역량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2년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시상식에서 6개 부문을 석권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오징어게임.
그 주역이었던 황동혁 감독은 토니상으로 다시 한번 K컨텐츠의 힘을 보여준 '어쩌면 해피엔딩'에 힘찬 박수를 보냈습니다.
< 황동혁 / 드라마 오징어게임 감독 > "한국의 창작 뮤지컬이 브로드웨이에 진출해서 이런 엄청난 평가를 받고 성공하고 있었다는 걸 뉴스 보고 처음 알았어요. 그래서 저도 너무 놀랐고 기뻤고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에미상에 앞서 2020년 아카데미상을 휩쓴 영화 '기생충', 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이어 토니상까지 거머쥐면서, K콘텐츠는 다시 한번 그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6년 300석 규모의 대학로 소극장에서 시작한 공연이 이른바 '뮤지컬 본고장'으로 불리는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해 상을 받았다는 점.
그리고 전 세계에 한국 뮤지컬이라는 명확한 정체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습니다.
< 최승연 / 평론가 > "인물의 이름이라든지 배경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전부 한국말로 진행되고요. 한국 뮤지컬이라는 명확한 정체성 속에 움직이면서 이제 브로드웨이에서 다양성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잘 충족시킨 작품이라고..."
이번 수상을 "기록적인 성과"라고 밝힌 한국뮤지컬협회는 "K-콘텐츠 산업의 차세대 주력 콘텐츠로서 뮤지컬의 부상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강태임]
[화면제공: 유튜브 'Maybe Happy Ending the Musical'· 'The Tony Awards', TONY AWARDS PRODUCTIONS, WHITE CHERRYENTERTAINMENT, CBS, NHN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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