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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후보자로 등록한 김병기·서영교 의원은 의원들과 당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이른바 '명심 마케팅'에 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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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3선 김병기 의원과 4선 서영교 의원.

선거전이 본격화 하면서 '명심 경쟁'도 시작되는 분위기입니다.

두 후보 모두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지도부 만찬에 나란히 참석한 뒤 SNS에 글을 올리며 '명심이 자신에게 있다'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부각했습니다.

서 의원은 별다른 설명 없이 이 대통령과 단둘이 찍은 사진을 공개해 친밀한 관계임을 암시했고, 김 의원은 이재명 당 대표 1기 시절 수석사무부총장을 지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서 의원은 주말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정부 성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약속했고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개혁과 민생의 양날개로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만들어내고, 경제를 회복해내고 내란을 종식해내겠다…"

앞서 김 의원도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이 대통령과의 최고의 관계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5일)> "지금까지 대통령님과 최고의 관계였듯이, 원내대표로서 최고의 당정 관계를 만들어 국정과제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두 후보가 이렇게 '명심'을 강조하는 건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처음으로 '권리당원 투표 20%'가 반영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의원 표로 환산하면 34표나 되는데, 의원들의 표심이 두 후보에게 고르게 퍼질 경우 당심에 따라 당락이 가려질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주 원내대표 후보자 토론회를 거쳐 오는 12일부터 이틀 간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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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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