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대 특검법이 이번 주 초 공포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조율해오던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는 어떻게 될지 관심인데, 대선 직후로 거론됐던 소환이 아직 이뤄지지 않으면서 특검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내란과 김건희 여사, 채상병 관련 3대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지난 5일)> "김건희와 명태균 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특검법안들은 오는 10일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되고 이르면 이번 주 부터 특검 후보자 추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각 특검마다 20명에서 60명까지 검사만 120명이 파견될 예정으로, 특검 임명 사무실 마련 등 20일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거친 뒤 본격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드루킹 댓글조작과 최순실 국정농단 등 역대 특검법안이 국회 통과 이후 출범까지 한 달 이상 걸린 만큼, 본격적인 특검팀 출범과 수사는 빠르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부터 가능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특검이 속도를 내면서, 기존 검찰 수사가 어떻게 될 지도 관심이 쏠리는데 일단 내란혐의를 수사중인 검찰 특수본은 추가 수사를 사실상 멈춘채 특검에 제공할 자료 정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건희 여사 소환에도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공천개입 등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소환을 통보했지만, 김 여사 측은 대선 전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심우정 / 검찰총장 (지난 5월 21일)> {대선 전 김건희 여사 소환 계획은 있으실까요?} "..."
검찰이 이번 현충일 연휴부터 다시 소환에 나설거란 관측도 나왔지만,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김건희 여사 소환도 특검으로 넘어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물론 특검 출범까지 한 달 안팎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그 전에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 김 여사를 부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그래픽 김형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태욱(tw@yna.co.kr)
지난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대 특검법이 이번 주 초 공포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조율해오던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는 어떻게 될지 관심인데, 대선 직후로 거론됐던 소환이 아직 이뤄지지 않으면서 특검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내란과 김건희 여사, 채상병 관련 3대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지난 5일)> "김건희와 명태균 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특검법안들은 오는 10일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되고 이르면 이번 주 부터 특검 후보자 추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각 특검마다 20명에서 60명까지 검사만 120명이 파견될 예정으로, 특검 임명 사무실 마련 등 20일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거친 뒤 본격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드루킹 댓글조작과 최순실 국정농단 등 역대 특검법안이 국회 통과 이후 출범까지 한 달 이상 걸린 만큼, 본격적인 특검팀 출범과 수사는 빠르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부터 가능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특검이 속도를 내면서, 기존 검찰 수사가 어떻게 될 지도 관심이 쏠리는데 일단 내란혐의를 수사중인 검찰 특수본은 추가 수사를 사실상 멈춘채 특검에 제공할 자료 정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건희 여사 소환에도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공천개입 등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소환을 통보했지만, 김 여사 측은 대선 전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심우정 / 검찰총장 (지난 5월 21일)> {대선 전 김건희 여사 소환 계획은 있으실까요?} "..."
검찰이 이번 현충일 연휴부터 다시 소환에 나설거란 관측도 나왔지만,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김건희 여사 소환도 특검으로 넘어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물론 특검 출범까지 한 달 안팎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그 전에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 김 여사를 부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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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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