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로 소극장에서 시작된 우리 뮤지컬이 미국 브로드웨이를 사로잡았습니다.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주인공인데요.
뮤지컬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토니상까지 받을지 주목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중> "밴드 음악이 흐르고, 처음 손을 잡았던 순간 우린 지하철에서 춤을 췄죠. (놓쳐버린 버스들, 처음 입을 맞춘 그 밤, 파리의 거리에서요) 뉴욕이었죠. (파리) 뉴욕이라니까요. (맙소사)"
가까운 미래 일상에 녹아든 휴머노이드 로봇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우리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입니다.
조금은 어색한 로봇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지만, 존재의 외로움과 사랑, 기억의 의미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누구보다 인간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작품은 2016년 대학로 소극장에서 시작해 동남아시아와 일본을 거쳐 지난해 말 뮤지컬 본고장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에 입성했습니다.
최근엔 4주 연속 주간 매출액 100만 달러를 넘길 정도로 현지 관객의 사랑을 입증하고 있고, 뮤지컬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에 작품상, 각본상, 연출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미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상', '드라마 리그 어워즈', '외부 비평가 협회상', 그리고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등에서 주요 상을 휩쓸며 예술성과 대중성 모두를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9일) 오전 열리는 토니상 시상식에서 '어쩌면 해피엔딩'이,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에미상 수상에 이어 K컬처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영상편집 윤해남/그래픽 전해리)
#토니상 #어쩌면해피엔딩 #maybehappyending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서형석(codealpha@yna.co.kr)
대학로 소극장에서 시작된 우리 뮤지컬이 미국 브로드웨이를 사로잡았습니다.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주인공인데요.
뮤지컬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토니상까지 받을지 주목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중> "밴드 음악이 흐르고, 처음 손을 잡았던 순간 우린 지하철에서 춤을 췄죠. (놓쳐버린 버스들, 처음 입을 맞춘 그 밤, 파리의 거리에서요) 뉴욕이었죠. (파리) 뉴욕이라니까요. (맙소사)"
가까운 미래 일상에 녹아든 휴머노이드 로봇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우리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입니다.
조금은 어색한 로봇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지만, 존재의 외로움과 사랑, 기억의 의미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누구보다 인간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작품은 2016년 대학로 소극장에서 시작해 동남아시아와 일본을 거쳐 지난해 말 뮤지컬 본고장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에 입성했습니다.
최근엔 4주 연속 주간 매출액 100만 달러를 넘길 정도로 현지 관객의 사랑을 입증하고 있고, 뮤지컬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에 작품상, 각본상, 연출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미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상', '드라마 리그 어워즈', '외부 비평가 협회상', 그리고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등에서 주요 상을 휩쓸며 예술성과 대중성 모두를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9일) 오전 열리는 토니상 시상식에서 '어쩌면 해피엔딩'이,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에미상 수상에 이어 K컬처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영상편집 윤해남/그래픽 전해리)
#토니상 #어쩌면해피엔딩 #maybehappy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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