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연합뉴스TV는 묵묵히 고군분투하는 영웅들을 만나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밤낮없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교통 경찰관들인데요.
이들의 하루를 배규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 도로 한가운데서 경광봉을 든 경찰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차량 통행이 많은 교차로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겁니다.
출근시간대 교통관리를 위해 교통경찰들은 새벽 6시부터 하루를 시작합니다.
초등학교 앞에서는 음주 단속이 한창입니다.
<현장음> "음주단속 중인데요. 홈에다가 후 한번 불어주시겠어요."
단속 도중 적발된 한 남성,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이석경 /서울 동대문경찰서 교통안전계 경감> "0.046 나왔습니다. 어제 지인들이랑 만나서 11시까지 술을 드셨다는 것 같은데 숙취 운전으로 단속이 되신 것 같습니다."
매일 나서는 순찰도 긴장의 연속입니다.
<현장음> "폭주 오토바이 하나 답십리 사거리 한가운데로 버스 차로로 주행중입니다."
교통규칙을 위반한 또 다른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곧바로 쫓아가지만 단속은 쉽지 않습니다.
<현장음> "(정차하세요. 오토바이, 정차 안 하실 거예요?) (선생님. 제가 아까 사이렌 울리고 서라고 했는데 안 들리세요?) 못 들었어요."
온종일 뙤약볕 아래 서 있어도 마음만은 뿌듯합니다.
<김영태/서울 동대문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위> "덥습니다. 저희는 밖에서 일하는 직종이기 때문에 덥지만, 시민들의 교통 사망사고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서 교통조사계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주로 교통사고 처리를 담당하는데, CCTV를 통해 사고 현장을 분석하고 용의자를 끝까지 추적합니다.
악성 민원도 많지만, 시민들의 한 마디에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홍사범/서울 동대문경찰서 교통조사계 경감> "경찰관들이 진짜로 고생하는구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사람들이 표현해주고 이렇게 했을 때 가장 뿌듯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시민들의 곁을 지키는 교통경찰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영상편집 박상규]
#음주단속 #치안영웅 #교통경찰 #동대문경찰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규빈(beanie@yna.co.kr)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연합뉴스TV는 묵묵히 고군분투하는 영웅들을 만나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밤낮없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교통 경찰관들인데요.
이들의 하루를 배규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 도로 한가운데서 경광봉을 든 경찰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차량 통행이 많은 교차로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겁니다.
출근시간대 교통관리를 위해 교통경찰들은 새벽 6시부터 하루를 시작합니다.
초등학교 앞에서는 음주 단속이 한창입니다.
<현장음> "음주단속 중인데요. 홈에다가 후 한번 불어주시겠어요."
단속 도중 적발된 한 남성,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이석경 /서울 동대문경찰서 교통안전계 경감> "0.046 나왔습니다. 어제 지인들이랑 만나서 11시까지 술을 드셨다는 것 같은데 숙취 운전으로 단속이 되신 것 같습니다."
매일 나서는 순찰도 긴장의 연속입니다.
<현장음> "폭주 오토바이 하나 답십리 사거리 한가운데로 버스 차로로 주행중입니다."
교통규칙을 위반한 또 다른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곧바로 쫓아가지만 단속은 쉽지 않습니다.
<현장음> "(정차하세요. 오토바이, 정차 안 하실 거예요?) (선생님. 제가 아까 사이렌 울리고 서라고 했는데 안 들리세요?) 못 들었어요."
온종일 뙤약볕 아래 서 있어도 마음만은 뿌듯합니다.
<김영태/서울 동대문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위> "덥습니다. 저희는 밖에서 일하는 직종이기 때문에 덥지만, 시민들의 교통 사망사고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서 교통조사계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주로 교통사고 처리를 담당하는데, CCTV를 통해 사고 현장을 분석하고 용의자를 끝까지 추적합니다.
악성 민원도 많지만, 시민들의 한 마디에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홍사범/서울 동대문경찰서 교통조사계 경감> "경찰관들이 진짜로 고생하는구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사람들이 표현해주고 이렇게 했을 때 가장 뿌듯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시민들의 곁을 지키는 교통경찰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영상편집 박상규]
#음주단속 #치안영웅 #교통경찰 #동대문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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