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발 관세 조치에 따른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5월 우리나라 수출이 1.3% 감소했습니다.
특히 양대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뒷걸음질쳤는데요.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우리나라 5월 수출액은 572억7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1.3% 줄었습니다.
월간 수출액이 감소한 건 지난 1월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38억 달러로 21% 넘게 늘며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최대 피해를 봤습니다.
미국이 4월 3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 중인 자동차 수출은 62억 달러를 나타내며, 지난해 5월 대비 4.4% 줄었습니다.
특히 대미 자동차 수출은 32%나 급감했습니다.
수출 양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감소하면서 통상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 타격이 본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대미 수출은 8.1% 감소한 100억 달러였는데, 무선통신기기·석유제품 등 다른 품목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출 급감이 뼈아프게 작용했습니다.
대중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화학 수출이 줄면서 8.4% 빠진 104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5월 수입액은 503억3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무역수지는 69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관세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관세 조치와 관련해 미국 정부와 상호 호혜적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추경을 통해서 편성된 관세대응 바우처 등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뉴스리뷰]
#트럼프 #관세 #수출 #미국 #자동차 #반도체 #중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지이(hanji@yna.co.kr)
미국발 관세 조치에 따른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5월 우리나라 수출이 1.3% 감소했습니다.
특히 양대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뒷걸음질쳤는데요.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우리나라 5월 수출액은 572억7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1.3% 줄었습니다.
월간 수출액이 감소한 건 지난 1월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38억 달러로 21% 넘게 늘며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최대 피해를 봤습니다.
미국이 4월 3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 중인 자동차 수출은 62억 달러를 나타내며, 지난해 5월 대비 4.4% 줄었습니다.
특히 대미 자동차 수출은 32%나 급감했습니다.
수출 양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감소하면서 통상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 타격이 본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대미 수출은 8.1% 감소한 100억 달러였는데, 무선통신기기·석유제품 등 다른 품목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출 급감이 뼈아프게 작용했습니다.
대중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화학 수출이 줄면서 8.4% 빠진 104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5월 수입액은 503억3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무역수지는 69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관세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관세 조치와 관련해 미국 정부와 상호 호혜적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추경을 통해서 편성된 관세대응 바우처 등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뉴스리뷰]
#트럼프 #관세 #수출 #미국 #자동차 #반도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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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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