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대선 막판 혐오·차별 발언들이 불거지며 유권자들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정치권 공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분과 대선 판세 짚어봅니다.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어서오세요.

[질문1] 김문수 후보 부인 설난영 여사를 향한 진보논객 유시민 작가의 발언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염두한 듯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도 상고 출신이라며 "학력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세 범위를 진보 진영으로 확장하는 모양새에요?

[질문2] 민주당은 '말실수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대선을 사흘 앞두고 선대위에 말과 행동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침도 내렸는데요, 이번 발언이 막판 표심에는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거라고 보세요?

[질문3]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아들을 향해 언급한 내용도 논란이 되며 한주 내내 정치권을 흔들었습니다. 이 후보, 사과는 했지만 "허위 사실 공표"라며 자신을 고발한 민주당에 무고죄 맞고발로 대응했어요?

[질문4]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아들의 불법 도박 자금 출처가 수상하다며 검찰 고발을 예고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박 중독, 욕설 등 이재명 후보 측의 도덕성 문제를 겨냥하고 있는데요, 이 사안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5] 막판 후보들 유세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20대 대선보다 낮아진 사전 투표율 이유는 '휴일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종 투표율은 훨씬 높아질 거라 전망했는데요. 또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가 "언론, 검찰, 경찰의 합작품"이라고 주장했어요?

[질문6]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오늘 유세에서도 이재명 후보 비판에 집중했습니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이라며 그간 제기됐던 각종 의혹들을 짚었는데요. 특히 자신은 "대통령을 해도 돈이나 명품백을 받거나 그런 것 없다"라며 도덕성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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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