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1대 대선 첫날 사전투표율은 19.58%였습니다.

역대 전국 단위 선거 중 최고치였는데요.

특히, 지역별로 보면 호남을 주소지로 둔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높았습니다.

이번 사전투표는 내일(30일)까지 진행됩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투표소 3,568곳에서 양일간 치러지는 제21대 대선 사전투표의 첫날 투표율은 19.58%였습니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제22대 총선의 첫날 사전투표율 15.61%,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제20대 대선 당시의 17.57%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중앙선관위는 투표한 유권자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지역별 투표율을 집계하는데, 호남권 투표율이 높았습니다.

전남이 34.9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북이 32.69%, 광주광역시가 32.10%를 기록했습니다.

뒤를 이어 세종 22.45%, 강원 20.83%, 제주 19.81% 순이었습니다.

수도권은 서울이 19.13%였고, 인천은 18.40%, 경기는 18.24%를 기록했습니다.

영남권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는데 경남 17.18%, 경북 16.92%였고 대구가 13.42%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각 구·시·군 선관위는 사전투표함을 폐쇄회로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철저한 감독 아래 보관할 방침입니다.

<김일환/중앙선관위 공보팀장> "CCTV로 유권자분들이 볼 수 있게끔 전국 17개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놨습니다. (중앙선관위는) 통합관제 인원들이 24시간 철저하게 지금 보안 조치를 하고 있고요."

<조한대 기자> "사전투표 첫날과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대 대선 당시의 사전투표율 36.93%를 넘어서는 투표율이 나올 것이란 관측이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이대형]

[영상편집 윤현정]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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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