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방불케 하는 큰 비가 전국 곳곳에 내렸습니다.

밤새 전국으로 비가 이어지겠고요.

새벽에 비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가 오는 동안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겠습니다.

비에 모래 먼지가 섞여 황사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순간 시속 55km에서 최대 9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한 비바람 속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새벽에 비가 그친 뒤 토요일, 하늘에는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5mm 미만의 비가 살짝 내리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전국 하늘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바다 안개가 유입되는 서해안과 경기 북부 내륙에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내륙으로도 아침 안개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저 기온 서울은 16도, 대전 16도, 광주 16도, 대구와 부산 17도로 출발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이 25도, 춘천과 강릉 27도, 대전과 광주 26도, 대구와 경주는 29도로 크게 오르겠습니다.

월요일에도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비 소식이 나와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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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