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15일) 곳곳에 비가 내린 데 이어, 오늘(16일)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중부 내륙에는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 기자 ]

곳곳에 내린 봄비로 땅이 촉촉하게 젖었습니다.

시민들은 대부분 우산을 쓰거나, 손에 들었습니다.

비가 초여름 같던 더위를 달래주며, 기온도 예년 수준을 되찾았습니다.

주말을 하루 앞둔 금요일에는 남부 지방에 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남쪽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남해안과 제주에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토요일 새벽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지에 최대 150㎜, 남해안에 100㎜, 그 밖의 충청과 남부 내륙에 40㎜ 안팎입니다.

오후 들어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중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는데, 20㎜에 달하는 강수가 짧은 시간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벼락이 치고, 싸락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수 구름은 주말에도 주기적으로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곳곳에 약한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이창재 / 기상청 예보분석관> "토요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 등 일부 중부 지방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따뜻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동해안과 서해안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겠다며, 해상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 이대형/영상편집 이다인/그래픽 우채영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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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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