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기삽니다.

▶칸 영화제서 레드카펫 '파격 노출' 드레스 금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 국제영화제가 개막식에 앞서 참가자의 노출이 심한 드레스를 금지한다는 공지를 올렸는데요.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칸 영화제 측이 "품위 유지 차원에서 레드 카펫, 영화제 내 모든 장소에서 노출은 금지된다"며 "영화제 안내팀은 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레드카펫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이번처럼 금지 방침을 공식화한 것은 처음인데요.

이 노출 드레스 금지를 두고 “역사와 문화가 깊은 행사의 품위를 지키는 게 맞다”는 찬성 의견과 “예술성을 무시하는 것”이라는 반대 의견이 부딪히고 있습니다.

다음 기삽니다.

▶"폭싹 속았수다" 7번째 해녀 은퇴식…문소리 응원

지난 12일 제주도에서 일곱 번째 해녀 은퇴식이 열렸는데요. 기사와 함께 보시죠.

제주해녀문화협회는 해녀 전통문화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꾸준히 해녀 은퇴식을 주관해오고 있는데요.

이번 해녀은퇴식을 통해 김녕어촌계에서 평균 67년간 물질을 해 온 24명의 해녀가 은퇴했습니다.

은퇴식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해녀의 딸을 연기했던 배우 문소리가 참석하기도 했는데요.

양종훈 제주해녀문화협회 이사장은 “단순한 직업인을 넘어 국가적·사회적 자산이라 할 수 있는 해녀를 위한 은퇴식은 그 어떤 졸업식이나 퇴임식보다 뜻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 기삽니다.

▶대학 축제 들이닥친 대포카메라…'홈마존' 등장

대학가의 봄 축제 기간이 시작된 가운데, 대형카메라를 들고 연예인을 촬영하는 이른바 '홈마'들이 캠퍼스로 들이닥치면서 민폐 논란이 생기고 있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홈마는 '홈페이지 마스터'의 줄임말로, 직접 촬영한 아이돌 등의 사진을 홈페이지나 SNS에 게시하는 팬을 뜻하는데요.

축제에 찾아오는 홈마 등 외부인에 대해 학생들이 '시야를 가린다'는 등의 불만을 제기하면서 상당수 학교가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려대와 경희대, 세종대 등은 관람석에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거나 외부인 구역을 별도로 마련했고, 15일부터 축제가 열리는 한국체육대학교의 경우 아예 '홈마 구역'을 재학생 자리 뒤로 따로 만들었는데요.

전문가들 사이에선 홈마 등 극성팬에게 촬영 자제를 요청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인기 가수의 공연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대학 축제 문화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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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형(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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