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연맹이 이정효 감독의 구단, 광주FC 경위서 제출을 요구하며 징계 여부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이 감독은 지난 5일 경기 하프타임 중에 선수를 밀치는 행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꼬마 소녀의 시축으로 시작된 경기.
어린이날을 맞아 평소보다 많은 어린이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전반 종료 직후 볼썽사나운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이정효 감독이 그라운드로 뛰어들어 오후성을 질타하며 강하게 밀친 겁니다.
고스란히 TV로 중계된 이 감독의 행동은 논란이 됐고 프로축구연맹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연맹은 당초 "감독이 자기 선수를 훈육, 지도하는 과정에서 신체접촉이 있는 것은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비난이 이어졌고, "팀과 선수를 위해 강하게 피드백을 줘야 했다"는 이정효 감독의 발언에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광주에 부임한 2022년, 팀을 1부리그로 승격 시키며 '젊은 명장'으로 인정받은 이정효 감독이지만, 거침없는 언행은 종종 논란을 야기했습니다.
<이정효 감독> "광주 FC가 알힐랄을 X바르던가, 우리가 알힐랄한테 X발리던가"
경기 직후 알힐랄 감독이 불쾌함을 표하며 악수를 거부하자 "어차피 안 볼 사람이라 괜찮다"는 공개발언으로 논란을 낳았습니다.
K리그 기자회견에서도 불성실한 태도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024년 5월25일 경기 후 인터뷰
<기자> "허율 선수 풀타임 센터백 뛰었는데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이정효 감독> "보셨잖아요"
한편 광주FC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한 연맹은 경위서를 받는데로 내부 회의를 열고 징계를 위한 상벌위원회를 소집할지, 경고와 같은 행정 조치로 결론낼지를 결정합니다.
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김형서]
#이정효 #오후성 #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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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프로축구연맹이 이정효 감독의 구단, 광주FC 경위서 제출을 요구하며 징계 여부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이 감독은 지난 5일 경기 하프타임 중에 선수를 밀치는 행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꼬마 소녀의 시축으로 시작된 경기.
어린이날을 맞아 평소보다 많은 어린이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전반 종료 직후 볼썽사나운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이정효 감독이 그라운드로 뛰어들어 오후성을 질타하며 강하게 밀친 겁니다.
고스란히 TV로 중계된 이 감독의 행동은 논란이 됐고 프로축구연맹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연맹은 당초 "감독이 자기 선수를 훈육, 지도하는 과정에서 신체접촉이 있는 것은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비난이 이어졌고, "팀과 선수를 위해 강하게 피드백을 줘야 했다"는 이정효 감독의 발언에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광주에 부임한 2022년, 팀을 1부리그로 승격 시키며 '젊은 명장'으로 인정받은 이정효 감독이지만, 거침없는 언행은 종종 논란을 야기했습니다.
<이정효 감독> "광주 FC가 알힐랄을 X바르던가, 우리가 알힐랄한테 X발리던가"
경기 직후 알힐랄 감독이 불쾌함을 표하며 악수를 거부하자 "어차피 안 볼 사람이라 괜찮다"는 공개발언으로 논란을 낳았습니다.
K리그 기자회견에서도 불성실한 태도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024년 5월25일 경기 후 인터뷰
<기자> "허율 선수 풀타임 센터백 뛰었는데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이정효 감독> "보셨잖아요"
한편 광주FC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한 연맹은 경위서를 받는데로 내부 회의를 열고 징계를 위한 상벌위원회를 소집할지, 경고와 같은 행정 조치로 결론낼지를 결정합니다.
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김형서]
#이정효 #오후성 #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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