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KIA를 물리치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SSG 최정 선수는 홈런포를 추가하며, 리그 최초 500홈런까지 3개만을 남겨뒀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KIA 네일과 탈삼진 선두 한화 폰세, 두 에이스 간 맞대결은 팽팽하게 전개됐습니다.

두 투수 모두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단 한 점씩만 허용했습니다.

승부의 추가 기운 건 8회 초.

한화 김태연이 KIA 바뀐 투수 조상우를 상대로 안타로 출루했고, 플로리얼의 2루타가 이어지며 기회를 잡았습니다.

KIA 배터리는 노시환을 거르고 채은성을 상대했지만, 빗맞은 안타가 나오며 한화는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이진영의 짧은 외야 플라이에 3루 주자 플로리얼이 과감하게 홈으로 파고들어 한 점 더 달아났습니다.

한승혁에 이어 9회 말 마운드에 오른 한화 마무리 김서현은 김도영에게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삼진 두 개를 곁들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10세이브째를 챙겼습니다.

6연승 달린 한화는 선두 LG에 한 경기 차 뒤진 단독 2위를 유지했습니다.

<이진영/한화 외야수> "연승을 이어 나가서 좋은 것 같고, 오늘 폰세가 좋은 투구를 보여줘서 저희가 꼭 이기고 싶었는데 이길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1회 첫 타석부터 힘차게 배트를 돌리는 SSG 최정.

잠실구장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날립니다.

부상 복귀 후 두 번째이자, 통산 497번째 홈런을 터뜨린 최정은 KBO리그 최초 500홈런까지 3개만을 남겨뒀습니다.

하지만 LG는 1회 말 문보경의 만루홈런으로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문보경은 8회에도 석 점포를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선발 데뷔전을 치른 LG의 일시 대체 외국인 투수 코엔 윈은 6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 [그래픽 전해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승국(kook@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