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주의 한 제지공장에서 공장 설비를 청소하던 작업자 2명이 유독 가스를 마셔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함께 작업하던 동료 3명도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전주시의 한 제지공장 입구에 경찰 통제선이 쳐졌습니다.

이 공장 안에서 작업 중이던 5명이 유독 가스를 마시고 쓰러졌습니다.

이 중 40대 작업자 A씨와 50대 공장장 B씨 등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나머지 3명도 의식 저하나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는 3m 깊이 맨홀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않는 A씨를 구조하러 들어갔다가 추가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주 덕진소방서 관계자> "사용을 안 하는 맨홀인데 최초 작업을 하러 한 분이 들어가셨어요…나머지 직원분들이 그 한 명을 찾다가…가스 때문에 중독이 돼서 쓰러지시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의 한 금속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1개 동이 모두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은 2시간 4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구로구 개봉사거리 인근의 한 버스정류장에서는 시내버스 1대가 정차 중이던 다른 버스 2대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운전자 총 11명이 경상을 입었고, 이 중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기사가 음주나 약물은 하지 않은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현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정경환]

[뉴스리뷰]

#화재 #공장 #추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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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희(zu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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