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2·3 계엄 사태 이후 '사병화 논란'에 휩싸인 대통령경호처가 자체 쇄신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내부적으로 '조직 혁신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고 혁신 방안 논의에 들어갔는데요.
이달 중 개혁안의 윤곽이 드러날지 이목이 쏠립니다.
최지숙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경호처 '사병화'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와, 직원들이 경호와 무관한 업무에 동원됐다는 의혹 등으로 폐지론에까지 휩싸였던 경호처가 자체 쇄신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취재를 종합하면, 경호처는 이번주 초 '조직 혁신 태스크포스'를 설치해 첫 회의를 열고, 새 정부 출범 전 쇄신안 마련을 목표로 내부 의견 수렴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경호처 관계자는 "조직 정상화와 차기 정부 준비를 위해 다양한 혁신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만 세부 내용은 보안 사항이라고 전했습니다.
TF는 경호처장 직무대리를 맡은 안경호 기획관리실장을 주축으로 직원부터 간부까지 다수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경호 전문기관으로 새롭게 거듭난다는 기치 아래,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 등 윤곽이 이르면 이달 중순엔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일환으로 경호처는 논란의 정점에 선 뒤 사의를 표명했던 김성훈 전 경호차장에 대해 최근 직무배제 조치를 내렸습니다.
앞서 계엄 사태 직후 정치권 일각에선 경호처를 없애고 경찰로 업무를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들이 발의됐는데, 특수한 한반도 상황과 경찰 권한 집중의 부작용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폐지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의견도 제기됩니다.
한편 경호처는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의 비화폰 서버 기록 임의 제출 요청에도 "원만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영상편집 박진희/그래픽 남진희)
#경호처 #쇄신안 #김성훈 #비화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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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12·3 계엄 사태 이후 '사병화 논란'에 휩싸인 대통령경호처가 자체 쇄신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내부적으로 '조직 혁신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고 혁신 방안 논의에 들어갔는데요.
이달 중 개혁안의 윤곽이 드러날지 이목이 쏠립니다.
최지숙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경호처 '사병화'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와, 직원들이 경호와 무관한 업무에 동원됐다는 의혹 등으로 폐지론에까지 휩싸였던 경호처가 자체 쇄신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취재를 종합하면, 경호처는 이번주 초 '조직 혁신 태스크포스'를 설치해 첫 회의를 열고, 새 정부 출범 전 쇄신안 마련을 목표로 내부 의견 수렴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경호처 관계자는 "조직 정상화와 차기 정부 준비를 위해 다양한 혁신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만 세부 내용은 보안 사항이라고 전했습니다.
TF는 경호처장 직무대리를 맡은 안경호 기획관리실장을 주축으로 직원부터 간부까지 다수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경호 전문기관으로 새롭게 거듭난다는 기치 아래,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 등 윤곽이 이르면 이달 중순엔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일환으로 경호처는 논란의 정점에 선 뒤 사의를 표명했던 김성훈 전 경호차장에 대해 최근 직무배제 조치를 내렸습니다.
앞서 계엄 사태 직후 정치권 일각에선 경호처를 없애고 경찰로 업무를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들이 발의됐는데, 특수한 한반도 상황과 경찰 권한 집중의 부작용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폐지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의견도 제기됩니다.
한편 경호처는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의 비화폰 서버 기록 임의 제출 요청에도 "원만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영상편집 박진희/그래픽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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