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퇴에 이어 최상목 전 부총리 사표까지 수리되면서 오늘(2일) 0시부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습니다.

사상 초유의 '대대대행' 체제가 현실화한 가운데 국무회의 성립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조한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부로 대통령 권한대행직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맡게 됐습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사퇴했고, 권한대행직을 이어받을 예정이던 최상목 전 부총리마저 민주당의 갑작스런 탄핵안 추진에 자리에서 물러났기 때문입니다.

이 권한대행은, 국무위원 서열 4위로 사상 초유의 '대대대행' 체제가 현실화 한 것입니다.

이 대행은 6월 3일 대선까지 앞으로 약 5주간 국정 운영을 책임지게 됩니다.

이 권한대행은 대행직을 맡게된 직후 "국정 공백이나 혼란없이 국가운영을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한 전 총리도 최 전 부총리 사임안을 재가한 뒤 이 권한대행을 만나 어떤 경우에도 정부가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안정된 국정운영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미국과 통상 협상을 지휘해 온 최 전 부총리가 갑작스럽게 물러나면서 공백이 불가피해 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미국과의 통상 협의도 해나가야 되는 경제사령탑인 부총리를 탄핵해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얻을 게 뭐가 있겠습니까."

여기다 국무회의 성립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 전 부총리 사임으로 현재 국무위원은 14명이 됐는데, 헌법에는 국무회의에 대해 15인 이상 30인 이하 국무회의로 구성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김소희]

#한덕수 #촤상목 #이주호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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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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