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오후 11시를 기해 서울시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75마이크로그램 이상이 2시간 넘게 지속될 때 내려집니다.

당초 예보에 없었던 고농도 초미세먼지는 러시아 바이칼호 동쪽 부근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영향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불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가 한반도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 후면의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유입된 것입니다.

중국 산불이 영향을 준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러시아 산불 연기가 우리나라까지 날아온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산불 먼지는 지역별로 2~3시간 정도 영향을 준 뒤 해소되겠다며, 25일 전국의 공기 질은 '보통' 단계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재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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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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