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8명의 후보군을 4명의 후보로 압축한 건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초원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4강행을 확정한 후보들이 발표됐습니다.

가나다 순으로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그 주인공입니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득표율과 순위 공개 없이 가나다 순으로 후보들의 이름만 공개했습니다.

일찌감치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3강'을 형성했다는 관측 속에, 관심이던 나머지 한 자리는 안철수 후보의 차지였습니다.

탄핵 반대 장외 집회에 참석하고 구치소와 관저를 찾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을 대변해왔던 나경원 후보는 결국 고배를 들었습니다.

양향자, 유정복, 이철우 후보 역시 분전했지만, 도전을 접게 됐습니다.

이로써 국민의힘 2차 경선은 탄핵 찬성파인 안철수 한동훈 후보, 그리고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 홍준표 후보의 2대 2 구도로 치러지게 됐는데요.

오늘 4강 진출에 성공한 후보들은 목요일부터 사흘간 2차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당원투표 50%' 방식의 2차 컷오프를 통해 1주일 뒤 2명으로 추려집니다.

당원투표의 비중이 50%로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 당심 잡기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다음달 3일 예정이고요.

다만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3차 결선은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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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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