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경기침체 공포가 코스피까지 짓눌렸습니다.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긴 했지만 결국 1% 넘게 하락했습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에 대한 충격에 1% 넘게 밀렸습니다.
2%대 급락 출발한 코스피는 11일 전 거래일 대비 1.28% 내린 2,530선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지수의 낙폭을 줄여나간 건 개인의 매수세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합쳐 6천억원 가까이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50위권 종목 중 7개를 제외하고는 주가가 모두 내렸습니다.
간밤 테슬라의 낙폭이 유독 컸던 영향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2차전지주는 2.43%, 3.24% 각각 하락했습니다.
동반 급락했던 코스닥지수도 낙폭을 줄여 0.6% 내린 720선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인 건 간밤 나타난 뉴욕증시의 '블랙먼데이' 여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한 발언을 시작으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냉각됐습니다.
다만, 이같은 악재에도 미국 증시만큼의 낙폭은 피해가면서 국내 증시가 어느정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하지만 국내 정치 상황 전개와 이번 달 말 재개되는 공매도 등에 따라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수 있습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국내 증시 변동성도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이 여전히 변동성이 큰 상황이면 단기적으로 많이 상승한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매도가 나올 수가 있고…"
한편, 외국인들의 지속된 수급 이탈에 원화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1,460원 턱밑에서 멈췄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 구본은]
#코스피 #코스닥 #테슬라 #2차전지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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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경기침체 공포가 코스피까지 짓눌렸습니다.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긴 했지만 결국 1% 넘게 하락했습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에 대한 충격에 1% 넘게 밀렸습니다.
2%대 급락 출발한 코스피는 11일 전 거래일 대비 1.28% 내린 2,530선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지수의 낙폭을 줄여나간 건 개인의 매수세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합쳐 6천억원 가까이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50위권 종목 중 7개를 제외하고는 주가가 모두 내렸습니다.
간밤 테슬라의 낙폭이 유독 컸던 영향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2차전지주는 2.43%, 3.24% 각각 하락했습니다.
동반 급락했던 코스닥지수도 낙폭을 줄여 0.6% 내린 720선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인 건 간밤 나타난 뉴욕증시의 '블랙먼데이' 여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한 발언을 시작으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냉각됐습니다.
다만, 이같은 악재에도 미국 증시만큼의 낙폭은 피해가면서 국내 증시가 어느정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하지만 국내 정치 상황 전개와 이번 달 말 재개되는 공매도 등에 따라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수 있습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국내 증시 변동성도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이 여전히 변동성이 큰 상황이면 단기적으로 많이 상승한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매도가 나올 수가 있고…"
한편, 외국인들의 지속된 수급 이탈에 원화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1,460원 턱밑에서 멈췄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 구본은]
#코스피 #코스닥 #테슬라 #2차전지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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