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이 헌법재판소와 공수처를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당 차원에서 공수처장을 고발한 것은 물론, 천막 농성으로 야당에 맞불을 놓자는 목소리도 일각에서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석방을 계기로 탄핵정국 주도권 탈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법원이 윤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의 근거로 공수처 수사의 부당성을 지적했다며, 헌법재판소도 이를 잘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야당의 철야농성을 '법치 파괴'로 규정하면서, 헌재가 여기에 흔들려선 안 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헌법재판관들은 야당의 초헌법적 주장에 흔들리지 않고 각자의 양심과 소신, 법리적 판단에 따라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이 검찰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한 데 대해선 "불법에게 합법을 수사하라고 사주한다"고 했고, 탄핵 카드를 꺼낸 데 대해선 "망상과 음모에 기반"한 거라고 맹공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즉시항고라는 위헌적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탄핵하려고 합니다. 즉 검찰총장이 법을 지켰다고 탄핵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를 반드시 폐지하겠다며 야당과 '고발 대결'에도 나섰습니다.
여당 국조특위 위원들이 오동운 공수처장을 불법체포와 위증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겁니다.
당내에선 야당처럼 장외집회에 나서는 등 여론전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철야 천막농성 또는 맞불집회를 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의원총회에서 이 제안을 포함해 윤 대통령 석방 이후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과의 거리가 다시 가까워지면서 중도로부터 멀어질 거라는 우려도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예(yeye@yna.co.kr)
[앵커]
국민의힘이 헌법재판소와 공수처를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당 차원에서 공수처장을 고발한 것은 물론, 천막 농성으로 야당에 맞불을 놓자는 목소리도 일각에서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석방을 계기로 탄핵정국 주도권 탈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법원이 윤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의 근거로 공수처 수사의 부당성을 지적했다며, 헌법재판소도 이를 잘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야당의 철야농성을 '법치 파괴'로 규정하면서, 헌재가 여기에 흔들려선 안 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헌법재판관들은 야당의 초헌법적 주장에 흔들리지 않고 각자의 양심과 소신, 법리적 판단에 따라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이 검찰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한 데 대해선 "불법에게 합법을 수사하라고 사주한다"고 했고, 탄핵 카드를 꺼낸 데 대해선 "망상과 음모에 기반"한 거라고 맹공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즉시항고라는 위헌적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탄핵하려고 합니다. 즉 검찰총장이 법을 지켰다고 탄핵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를 반드시 폐지하겠다며 야당과 '고발 대결'에도 나섰습니다.
여당 국조특위 위원들이 오동운 공수처장을 불법체포와 위증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겁니다.
당내에선 야당처럼 장외집회에 나서는 등 여론전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철야 천막농성 또는 맞불집회를 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의원총회에서 이 제안을 포함해 윤 대통령 석방 이후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과의 거리가 다시 가까워지면서 중도로부터 멀어질 거라는 우려도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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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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