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오늘(6일) 국회에선 김대웅 선관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는데요.
선관위 채용 비리에 여야 모두 질타를 쏟아냈지만, 특혜 채용 의혹의 당사자들은 '자녀를 그만두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웅 선관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선관위 채용 비리 의혹을 놓고 시작부터 격돌했습니다.
여당은 당초 증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출석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 "현대판 음서제도, 불공정함의 극치인 채용비리에 대해서 밝혀진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한 선관위의 책임있는 답변을…"
야당은 선관위원장이 현안질의에 나온 전례는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자 여당에선 "이러니 선관위를 비호한다는 얘기를 듣는다"는 항의가 터져나왔고, 야당은 "시비를 걸고 있다"고 맞받으며 회의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신정훈 /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소속)> "(비호한다는 얘기를 들으시는 겁니다) 무슨 비호예요! 그만하세요! 지금 시비걸고 있는 거예요, 시비."
본격적으로 시작된 청문회에서 여야는 특혜 채용된 10명을 파면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김용빈 사무총장은 이들을 봐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자녀 특혜 채용이 적발된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은 '자녀들을 자진사퇴시킬 것이냐'는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송봉섭 / 중앙선관위 전 사무차장> "(따님 사직서 내게 하실 겁니까? 하실 겁니까? 대답하세요) 제가 결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여야는 선관위 채용 비리 문제에 모두 비판적 태도를 보였지만, 온도차도 감지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 경력직 채용에서 5명 중 1명꼴로 친인척을 뽑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특별감사관법 발의를 예고했고,,
민주당은 선관위가 '가족회사'로 전락했다고 비판하면서도 부정선거 의혹으로 불똥이 튀어선 안 된다고 경계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홍서현(hsseo@yna.co.kr)
[앵커]
오늘(6일) 국회에선 김대웅 선관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는데요.
선관위 채용 비리에 여야 모두 질타를 쏟아냈지만, 특혜 채용 의혹의 당사자들은 '자녀를 그만두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웅 선관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선관위 채용 비리 의혹을 놓고 시작부터 격돌했습니다.
여당은 당초 증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출석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 "현대판 음서제도, 불공정함의 극치인 채용비리에 대해서 밝혀진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한 선관위의 책임있는 답변을…"
야당은 선관위원장이 현안질의에 나온 전례는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자 여당에선 "이러니 선관위를 비호한다는 얘기를 듣는다"는 항의가 터져나왔고, 야당은 "시비를 걸고 있다"고 맞받으며 회의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신정훈 /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소속)> "(비호한다는 얘기를 들으시는 겁니다) 무슨 비호예요! 그만하세요! 지금 시비걸고 있는 거예요, 시비."
본격적으로 시작된 청문회에서 여야는 특혜 채용된 10명을 파면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김용빈 사무총장은 이들을 봐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자녀 특혜 채용이 적발된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은 '자녀들을 자진사퇴시킬 것이냐'는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송봉섭 / 중앙선관위 전 사무차장> "(따님 사직서 내게 하실 겁니까? 하실 겁니까? 대답하세요) 제가 결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여야는 선관위 채용 비리 문제에 모두 비판적 태도를 보였지만, 온도차도 감지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 경력직 채용에서 5명 중 1명꼴로 친인척을 뽑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특별감사관법 발의를 예고했고,,
민주당은 선관위가 '가족회사'로 전락했다고 비판하면서도 부정선거 의혹으로 불똥이 튀어선 안 된다고 경계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홍서현(hsse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