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오늘(6일) 울산 울주군의 한 도로에서 내리막을 달리던 택시가 담벼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를 포함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전동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부분이 파손된 택시가 견인차에 끌려 내려갑니다.

택시가 지나간 자리엔 차량 파편이 가득합니다.

6일 낮 1시 1분쯤 울산 울주군 서생면의 한 도로에서 내리막을 달리던 택시가 커브 길에 있는 담벼락으로 돌진했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은 급경사의 내리막에 90도 가까이 꺾이는 굽은 길입니다. 택시가 내리막을 내려오다 그대로 담벼락과 충돌한 겁니다."

사고 당시 주변에 있던 사람은 ’쾅‘ 하는 큰 소리를 들었다고 말합니다.

<사고 목격자> "저는 그냥 청소하던 중 갑자기 쾅 소리가 크게 나긴 났어요. 근데 갑자기 이제 밑에서 앰뷸런스 소리도 나고…"

사고 당시 택시 안에는 기사 1명과 승객 4명이 탑승한 상태였습니다.

이날 사고로 탑승자 5명 중에서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람이 자주 왕래하진 않는 길이라 택시 기사와 승객 외 다른 부상자는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택시 블랙박스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김민엽]

[영상편집기자 :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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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