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 등 여권 잠룡들이 일제히 개헌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반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임기 단축 개헌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북콘서트로 대중 스킨십에 나선 한동훈 전 대표.
선수 교체가 아닌 87체제에 작별을 고하는 '시대 교체'를 해야 한다며 개헌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전 대표> "누군가 구시대 87체제의 문을 닫는 궂은일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겁니다. 앞으로 새 시대를 준비할 사람은 그런 희생의 정신을 다짐하고 국민들께 약속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87년 헌법에 담긴 암묵적 '절제의 정신'을 윤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깨트렸다며 이제 변화가 필요하단 겁니다.
부산을 찾아 "개헌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 대통령도 불행해진다"고 밝힌 안철수 의원.
한 전 대표를 향해선 "윤 대통령 혜택을 많이 본 사람으로 중도 확장성이 떨어진다"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반대를 주장하며 단식농성 중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을 격려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홍준표 대구시장도 한 전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당을 이래 망쳐놓고 양심이 있어야지. 나라를 이렇게 어지럽게 해놓고. 뭔 쓸데없는 소리야."
홍 시장은 특히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임기 단축 개헌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핀테크 산업의 '규제 철폐'에 목소리를 높였고, 급변하는 경제 상황을 우려하며 탄핵 심판을 받는 한덕수 총리의 복귀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한덕수 총리의 업무 복귀가 매우 긴요합니다. 지금처럼 한덕수 총리까지를 업무에서 배제한 상태에서 과연 최상목 대대행 체제로 이 높은 파고를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냐 매우 걱정이 큽니다."
오 시장은 국회에서 열리는 분권형 개헌 토론회에서 축사를 맡아 개헌 논의에도 힘을 실을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한대(onepunch@yna.co.kr)
[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 등 여권 잠룡들이 일제히 개헌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반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임기 단축 개헌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북콘서트로 대중 스킨십에 나선 한동훈 전 대표.
선수 교체가 아닌 87체제에 작별을 고하는 '시대 교체'를 해야 한다며 개헌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전 대표> "누군가 구시대 87체제의 문을 닫는 궂은일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겁니다. 앞으로 새 시대를 준비할 사람은 그런 희생의 정신을 다짐하고 국민들께 약속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87년 헌법에 담긴 암묵적 '절제의 정신'을 윤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깨트렸다며 이제 변화가 필요하단 겁니다.
부산을 찾아 "개헌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 대통령도 불행해진다"고 밝힌 안철수 의원.
한 전 대표를 향해선 "윤 대통령 혜택을 많이 본 사람으로 중도 확장성이 떨어진다"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반대를 주장하며 단식농성 중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을 격려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홍준표 대구시장도 한 전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당을 이래 망쳐놓고 양심이 있어야지. 나라를 이렇게 어지럽게 해놓고. 뭔 쓸데없는 소리야."
홍 시장은 특히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임기 단축 개헌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핀테크 산업의 '규제 철폐'에 목소리를 높였고, 급변하는 경제 상황을 우려하며 탄핵 심판을 받는 한덕수 총리의 복귀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한덕수 총리의 업무 복귀가 매우 긴요합니다. 지금처럼 한덕수 총리까지를 업무에서 배제한 상태에서 과연 최상목 대대행 체제로 이 높은 파고를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냐 매우 걱정이 큽니다."
오 시장은 국회에서 열리는 분권형 개헌 토론회에서 축사를 맡아 개헌 논의에도 힘을 실을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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