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가까워지면서, 헌법재판소를 둘러싼 여야 전선이 더 넓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신속한 임명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한덕수 총리 탄핵안이 신속히 기각돼야 한다고 서로 날을 세웠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헌법재판소 9인 체제'를 강조하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최 대행이 국무회의를 열고도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자, 이튿날 민주당 지도부는 '헌법을 어긴 것'이라는 날선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1호 당원'인 윤 대통령 징계도 못하고, 마 후보자 임명엔 반대하는 '내란 동조 세력'이라며, 전방위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마 후보자 임명) 거부하고 있습니다. 명백한 범죄 행위입니다."
헌법재판소가 한 총리 탄핵 여부 결정을 내릴 때까지 최 대행이 마 후보자 임명을 미룰 것이란 해석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절차를 놓고 '헌법재판소 때리기'를 이어가던 국민의힘은 이제, 한 총리의 신속한 직무 복귀 결정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한 총리 최종 변론이 끝났는데 왜 선고를 못 하느냐"며 "도대체 무슨 눈치를 보느냐, 헌재가 정치를 하는 것이냐"며 기각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민주당이 연쇄 탄핵으로 국정을 마비시키더니, 최 대행 '협박'만 일삼는다며 '국정협의회 파행' 책임을 물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트럼프발 쓰나미가 몰아치는데도 민주당은 최상목 권한대행이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다고 여·야·정 국정협의회마저 보이콧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한국판 엔비디아 국부·국민 펀드' 발언을 놓고도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공개 토론을 제안했고, 권 원내대표는 "토론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응수했지만 실제 성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추경, 연금 개혁, 반도체 특별법, 상속세 등 각종 안건을 놓고 여야가 평행선만 달리는 가운데 6일 국정협의회는 민주당 요구로 최상목 대행 없이 열리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헌법재판소 #최상목 #마은혁 #국정협의회 #여야 #한덕수 #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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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가까워지면서, 헌법재판소를 둘러싼 여야 전선이 더 넓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신속한 임명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한덕수 총리 탄핵안이 신속히 기각돼야 한다고 서로 날을 세웠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헌법재판소 9인 체제'를 강조하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최 대행이 국무회의를 열고도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자, 이튿날 민주당 지도부는 '헌법을 어긴 것'이라는 날선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1호 당원'인 윤 대통령 징계도 못하고, 마 후보자 임명엔 반대하는 '내란 동조 세력'이라며, 전방위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마 후보자 임명) 거부하고 있습니다. 명백한 범죄 행위입니다."
헌법재판소가 한 총리 탄핵 여부 결정을 내릴 때까지 최 대행이 마 후보자 임명을 미룰 것이란 해석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절차를 놓고 '헌법재판소 때리기'를 이어가던 국민의힘은 이제, 한 총리의 신속한 직무 복귀 결정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한 총리 최종 변론이 끝났는데 왜 선고를 못 하느냐"며 "도대체 무슨 눈치를 보느냐, 헌재가 정치를 하는 것이냐"며 기각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민주당이 연쇄 탄핵으로 국정을 마비시키더니, 최 대행 '협박'만 일삼는다며 '국정협의회 파행' 책임을 물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트럼프발 쓰나미가 몰아치는데도 민주당은 최상목 권한대행이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다고 여·야·정 국정협의회마저 보이콧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한국판 엔비디아 국부·국민 펀드' 발언을 놓고도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공개 토론을 제안했고, 권 원내대표는 "토론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응수했지만 실제 성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추경, 연금 개혁, 반도체 특별법, 상속세 등 각종 안건을 놓고 여야가 평행선만 달리는 가운데 6일 국정협의회는 민주당 요구로 최상목 대행 없이 열리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헌법재판소 #최상목 #마은혁 #국정협의회 #여야 #한덕수 #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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