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종결 이후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는 '헌재의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재판관들은 오늘도 윤 대통령 탄핵사건 쟁점을 놓고 평의를 진행했는데요.

선고기일은 아직 안갯 속에 있는 상황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가 연휴 뒤 이틀 연속 평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고심을 이어갔습니다.

변론을 마친 뒤 사건의 쟁점을 토론하는 평의는 도·감청 방지 장치가 설치된 회의실에서 철통 보안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평의 시간과 내용 모두 비공개인데, 재판관들은 헌법연구관들이 쟁점 등을 정리한 보고서를 살펴보며 결정문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까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재판관 평의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2~3일 전에 공개하는 '선고 기일'을 헌재가 아직 밝히지 않은 만큼, 이번 주 선고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헌재는 윤 대통령 사건 이외에도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에 대한 결론도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선고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헌재는 국회 측이 요청한 추가 자료를 채택해 이를 확보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측은 비상계엄 국무회의의 위법성을 파악하기 위해 검찰의 국무위원 수사기록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의 회신과 자료에 대한 헌재 논의 등을 고려하면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도 이번 주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 총리 사건이 3월 중순 이후 비슷한 시기에 선고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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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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