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내일(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엔 다소 쌀쌀해도 낮에는 기온이 오르며 포근할 텐데요. 다음 주에는 완연한 봄 날씨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 기자 ]

방한복을 입은 강아지가 총총 걸어갑니다.

이따금 불어오는 찬 바람에 시민들은 자연스레 옷깃을 여밉니다.

<오근정 / 서울 마포구> "아침, 저녁으로는 좀 쌀쌀한데 낮에는 따뜻해서 많이 돌아다닐 만한 것 같아요. 빨리 봄이 됐으면 좋겠어요."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상 '경칩'에도 추위는 완전히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겨울이 다가온 봄을 시샘하듯, 당분간 아침에 꽃샘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은 0도 안팎, 중부와 전북, 경북 내륙은 영하권으로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다만 낮에는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올라 한결 포근하게 느껴지겠습니다.

<김동수 / 기상청 예보분석관> "당분간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낮에는 10도 내외를 보이겠으나, 중부 내륙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초부터 폭설이 쏟아진 강원과 경북 산지, 동해안 지역은 눈발이 잦아들었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눈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을 지나면서 전국의 아침 기온도 영상권을 회복하겠고, 낮에는 10도를 웃돌며 완연한 봄 날씨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송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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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