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 앵커 ]
홈플러스가 오늘(4일)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최근 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유동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건데요.
회생절차가 개시된 이후 신용등급이 D까지 내려갔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습니다.
홈플러스는 이번 신청이 단기 자금난을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광일 / MBK파트너스 부회장> "신용등급이 하락했기 때문에 이거를 그냥 놔두면 회사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어서 그야말로 선제적으로 방어 차원에서…"
그러면서 협력업체와의 상거래 채무 변제나 임직원 급여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홈플러스의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낮췄습니다.
영업 실적 부진과 과중한 재무 부담, 중장기 사업 경쟁력 불확실성 등이 하향 조정 사유로 꼽혔습니다.
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된 직후 한기평은 "금융채무의 적기 상환이 훼손됐다"며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D'까지 강등시켰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15년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이후 실적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데, 지난 2023년까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홈플러스는 이번 신용평가에 매출 증가와 부채비율 개선 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홈플러스의 실질적인 금융부채는 2조 원 수준으로 전해졌는데, 소유 중인 4조7천억 원 규모의 부동산을 토대로 채권자들과 합의점을 찾아갈 전망입니다.
한편, 법원에서 사업계속을 위한 포괄허가가 함께 결정됐기 때문에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등 모든 영업은 정상 운영됩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기업회생 #홈플러스 #대형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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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 앵커 ]
홈플러스가 오늘(4일)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최근 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유동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건데요.
회생절차가 개시된 이후 신용등급이 D까지 내려갔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습니다.
홈플러스는 이번 신청이 단기 자금난을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광일 / MBK파트너스 부회장> "신용등급이 하락했기 때문에 이거를 그냥 놔두면 회사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어서 그야말로 선제적으로 방어 차원에서…"
그러면서 협력업체와의 상거래 채무 변제나 임직원 급여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홈플러스의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낮췄습니다.
영업 실적 부진과 과중한 재무 부담, 중장기 사업 경쟁력 불확실성 등이 하향 조정 사유로 꼽혔습니다.
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된 직후 한기평은 "금융채무의 적기 상환이 훼손됐다"며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D'까지 강등시켰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15년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이후 실적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데, 지난 2023년까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홈플러스는 이번 신용평가에 매출 증가와 부채비율 개선 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홈플러스의 실질적인 금융부채는 2조 원 수준으로 전해졌는데, 소유 중인 4조7천억 원 규모의 부동산을 토대로 채권자들과 합의점을 찾아갈 전망입니다.
한편, 법원에서 사업계속을 위한 포괄허가가 함께 결정됐기 때문에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등 모든 영업은 정상 운영됩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기업회생 #홈플러스 #대형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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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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