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3·1절 연휴 이후까지도 폭설이 쏟아진 강원지역은 시설물이 붕괴되고 국립공원 탐방로가 폐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원도뿐 아니라 충북지역에서도 때아닌 3월의 폭설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인삼밭에 설치된 해가림 시설이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1,300㎡ 규모의 5년근 인삼밭이 무거운 습설을 견디지 못하고 초토화됐습니다.
<전성희 / 강원 영월군 신일 1리 이장> "습설이다 보니까 무게가 이제 많이 나가니까 이게 이제 인삼밭에 보면 이제 좀 취약하거든요. 이런 인삼 자재들이 그래 가지고 아마 이제 습설로 인해서 많이 이제 무너진 것 같습니다."
4일 낮 12시 35분쯤에는 강원도 정선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덤프트럭과 버스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3.1절 연휴 50cm 폭설이 쏟아진 강원지역은 다음날에도 도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됐고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 등 70개 탐방로와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도로의 출입이 전면 통제돼 불편을 겪었습니다.
미시령 옛길은 많은 눈으로 이렇게 출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산간 지역이라 내린 눈이 그대로 얼기 때문에 통행 재개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치 못한 3월의 폭설을 겪은 충북지역에서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에서는 비닐하우스 한 동이 무거운 눈에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박병섭 / 충북 단양군 심곡리 이장> "비닐하우스 17동 한 가구는 인삼밭 5천 평의 피해를 입었다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눈이 계속 내리고 있고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다시 겨울로 돌아간 날씨에 주민들이 외출을 꺼리면서 상인들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유학열 / 충북 음성지역 상인> "올해는 조금 빨리 봄이 올 거라 했는데 되려 눈도 많이 오고 그래서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이번 눈은 강원 산지와 동해안 지역에 5일 저녁까지 내리고 그칠 전망입니다.
눈이 그쳐도 산간 도로나 인적이 드문 인도는 빙판길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이용준 김봉근]
#강원도 #충청북도 #폭설 #피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상현(idealtype@yna.co.kr)
[앵커]
3·1절 연휴 이후까지도 폭설이 쏟아진 강원지역은 시설물이 붕괴되고 국립공원 탐방로가 폐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원도뿐 아니라 충북지역에서도 때아닌 3월의 폭설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인삼밭에 설치된 해가림 시설이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1,300㎡ 규모의 5년근 인삼밭이 무거운 습설을 견디지 못하고 초토화됐습니다.
<전성희 / 강원 영월군 신일 1리 이장> "습설이다 보니까 무게가 이제 많이 나가니까 이게 이제 인삼밭에 보면 이제 좀 취약하거든요. 이런 인삼 자재들이 그래 가지고 아마 이제 습설로 인해서 많이 이제 무너진 것 같습니다."
4일 낮 12시 35분쯤에는 강원도 정선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덤프트럭과 버스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3.1절 연휴 50cm 폭설이 쏟아진 강원지역은 다음날에도 도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됐고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 등 70개 탐방로와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도로의 출입이 전면 통제돼 불편을 겪었습니다.
미시령 옛길은 많은 눈으로 이렇게 출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산간 지역이라 내린 눈이 그대로 얼기 때문에 통행 재개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치 못한 3월의 폭설을 겪은 충북지역에서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에서는 비닐하우스 한 동이 무거운 눈에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박병섭 / 충북 단양군 심곡리 이장> "비닐하우스 17동 한 가구는 인삼밭 5천 평의 피해를 입었다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눈이 계속 내리고 있고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다시 겨울로 돌아간 날씨에 주민들이 외출을 꺼리면서 상인들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유학열 / 충북 음성지역 상인> "올해는 조금 빨리 봄이 올 거라 했는데 되려 눈도 많이 오고 그래서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이번 눈은 강원 산지와 동해안 지역에 5일 저녁까지 내리고 그칠 전망입니다.
눈이 그쳐도 산간 도로나 인적이 드문 인도는 빙판길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이용준 김봉근]
#강원도 #충청북도 #폭설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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