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지도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감 있는 모습과 단합을 당부했는데요, 야당은 극렬 지지층을 향한 뻔한 메시지라며, '이명박근혜당'으로의 회귀라고 비판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국민의힘 '투톱' 지도부.
한 시간 정도 진행된 면담에서 박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구치소 생활 등을 안타까워하며, '단합'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집권 여당 대표가 지나치게 소신을 강조해선 안 되고, 개인 의원들도 지나친 '개인행동'은 삼가야 한다면서, 거듭 화합을 당부했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거대 야당을 상대로 하는 힘든 일이 많겠지만,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꼭 좀 다해달라라는…"
회동과 관련해, 민주당은 국민적 합의가 끝난 '박근혜 탄핵'마저도 국민의힘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반헌법적으로 이용하려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아주 단호하게 국민의힘이 탄핵을 부정하고 극우 세력과 야합해서 헌정질서를 부정하려고 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그러면서, "중도층 민심은 이미 윤 대통령 파면"이라며 탄핵 심판 선고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SNS에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배반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적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현실의 이익과 욕망을 위해서라면 '웬수'도 영입하고 부모조차 내칠 '극우 파시즘 정당'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에선 박수영 의원이 '임명 반대'를 주장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상목 권한대행이 야당의 겁박에 동요하지 말고 임명을 거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박수민/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민주당은)마은혁 재판관 임명만 압박하지 말고, 국정협의체로 복원해서 국정의 안정, 민생의 안정에 책임을 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민주당은 최 대행이 임명을 미루며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있다면서, 권한대행이 아닌 '내란 대행'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MBC 라디오 시선 집중)> "(임명할 때까지 국장협의체 보이콧입니까?)일단 그렇게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은 향후 국정협의회 참석 여부는 국무회의 등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대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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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
[앵커]
국민의힘 지도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감 있는 모습과 단합을 당부했는데요, 야당은 극렬 지지층을 향한 뻔한 메시지라며, '이명박근혜당'으로의 회귀라고 비판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국민의힘 '투톱' 지도부.
한 시간 정도 진행된 면담에서 박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구치소 생활 등을 안타까워하며, '단합'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집권 여당 대표가 지나치게 소신을 강조해선 안 되고, 개인 의원들도 지나친 '개인행동'은 삼가야 한다면서, 거듭 화합을 당부했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거대 야당을 상대로 하는 힘든 일이 많겠지만,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꼭 좀 다해달라라는…"
회동과 관련해, 민주당은 국민적 합의가 끝난 '박근혜 탄핵'마저도 국민의힘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반헌법적으로 이용하려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아주 단호하게 국민의힘이 탄핵을 부정하고 극우 세력과 야합해서 헌정질서를 부정하려고 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그러면서, "중도층 민심은 이미 윤 대통령 파면"이라며 탄핵 심판 선고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SNS에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배반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적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현실의 이익과 욕망을 위해서라면 '웬수'도 영입하고 부모조차 내칠 '극우 파시즘 정당'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에선 박수영 의원이 '임명 반대'를 주장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상목 권한대행이 야당의 겁박에 동요하지 말고 임명을 거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박수민/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민주당은)마은혁 재판관 임명만 압박하지 말고, 국정협의체로 복원해서 국정의 안정, 민생의 안정에 책임을 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민주당은 최 대행이 임명을 미루며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있다면서, 권한대행이 아닌 '내란 대행'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MBC 라디오 시선 집중)> "(임명할 때까지 국장협의체 보이콧입니까?)일단 그렇게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은 향후 국정협의회 참석 여부는 국무회의 등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대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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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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