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 앵커 ]

요즘 SNS에서 짧은 길이의 숏폼 콘텐츠 시청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런 움직임에 발 맞춰 패션업계도 숏폼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김준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1분이 채 되지 않는 길이의 짧은 영상.

공감이 갈만한 재밌는 주제를 내세워 재킷과 바지 등 패션 아이템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2030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보편화된 이른바 숏폼 콘텐츠로, 패션업계 또한 이런 숏폼을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패션업계 관계자> "브랜드, 고객, 플랫폼이 자체 제작한 영상을 모아 소개하고…양질의 콘텐츠를 확대해 쇼핑 편의성과 실구매 가능성을 높여 나갈 예정입니다."

실제로 한 패션 플랫폼에선 숏폼 서비스 운영 이후 주요 브랜드 평균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숏폼에 등장한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등 성과로도 이어졌습니다.

이제는 SNS뿐만 아니라 앱, 유튜브 등에서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소개하며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홈쇼핑 업계 역시 고객 수요에 대응해 주요 방송이나 히트 상품을 숏폼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콘텐츠 수를 크게 늘리면서 소비자 반응 역시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업계의 전략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이영애 / 인천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실질적으로 정주하고 있거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숏폼 형태의 콘텐츠들이잖아요. 소비하는 콘텐츠의 연령대층이 확대되고 있는 측면이 있으니까…시장들은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새롭게 떠오르는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유통가의 소통 방식도 변화를 거듭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 문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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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