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군·경 수뇌부들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이 마무리되고 다음 달 정식재판이 시작합니다.

김용현 전 장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함께 재판을 받게 됐는데요.

내란 혐의를 둘러싸고 공방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로 불거진 내란 혐의 재판이 다음 달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제외한 군·경 수뇌부 5명은 모든 공판준비절차를 마쳤습니다.

마지막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 재판부는 우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대령 사건 병합을 결정했습니다.

같이 재판을 받고 있는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청장은 다른 피고인들과 당분간은 분리해 진행합니다.

첫 정식 재판은 각각 다음달 17일과 20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 사건까지 일단 세 개 재판으로 시작하는 건데, 재판부는 향후에 전부 병합해야 하지 않겠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판기일은 두 차례가 미리 지정됐고, 2차 공판부터는 본격적인 증인 신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5백 명이 넘는 증인 신청을 예고했는데, 앞선 윤 대통령 사건에서 밝힌 증거는 7만 쪽에 달합니다.

내란죄 성립 여부와 각 피고인들의 가담 정도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만큼 1심 결론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란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의 2차 공판준비기일은 다음달 24일로 예정된 가운데, 재판부는 구속 취소 청구에 대한 고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내란혐의재판 #김용현 #노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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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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