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내년도 의대생 모집 정원이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내년도 의대 정원 동결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년 넘게 이어진 의정 갈등이 변곡점을 맞을 지 주목됩니다.
관건은 지난해 휴학한 의대생들의 복학 여부가 될 전망입니다.
김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료계가 내년도 의대생 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할 것을 요구하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수용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4일 전국 40개 의대 학장들과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 조건부로 의대 정원 동결 가능성을 언급한 겁니다.
이 장관은 다만, 지난해 휴학한 의대생들의 오는 3월 학교 복귀를 전제로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주호 / 교육부 장관> "저희가 거의 매일 (의대와) 소통하고 있고 최대한 마지막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의료계는 교육부가 대학을 설득하겠다는 취지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가 내년도 의대생 정원을 이른 시일 내에 정하지 못하면 각 대학 총장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데, 이 경우 교육부가 대학들과 협의하며 주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정원 동결' 카드가 의대생들의 복귀를 이끌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새학기가 임박한 가운데 이미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들은 정부가 의대 정원 동결뿐 아니라 붕괴한 의학교육을 복구할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공식적으론 "의대 증원은 여러 주체가 사회적 논의를 통해 합의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의료계, 대학, 정부가 지속적으로 협의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의대생정원 #증원동결 #교육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유아(kua@yna.co.kr)
[앵커]
내년도 의대생 모집 정원이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내년도 의대 정원 동결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년 넘게 이어진 의정 갈등이 변곡점을 맞을 지 주목됩니다.
관건은 지난해 휴학한 의대생들의 복학 여부가 될 전망입니다.
김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료계가 내년도 의대생 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할 것을 요구하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수용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4일 전국 40개 의대 학장들과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 조건부로 의대 정원 동결 가능성을 언급한 겁니다.
이 장관은 다만, 지난해 휴학한 의대생들의 오는 3월 학교 복귀를 전제로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주호 / 교육부 장관> "저희가 거의 매일 (의대와) 소통하고 있고 최대한 마지막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의료계는 교육부가 대학을 설득하겠다는 취지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가 내년도 의대생 정원을 이른 시일 내에 정하지 못하면 각 대학 총장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데, 이 경우 교육부가 대학들과 협의하며 주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정원 동결' 카드가 의대생들의 복귀를 이끌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새학기가 임박한 가운데 이미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들은 정부가 의대 정원 동결뿐 아니라 붕괴한 의학교육을 복구할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공식적으론 "의대 증원은 여러 주체가 사회적 논의를 통해 합의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의료계, 대학, 정부가 지속적으로 협의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의대생정원 #증원동결 #교육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유아(ku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