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들의 귀순 의사가 분명하면 국내로 송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영호 통일부장관도 이들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김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북한군 포로 국내 송환에 대해 "귀순 의사가 분명하면 헌법상 규정에 따라 당연히 받아들여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고, 포로들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태열/외교부 장관>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선결 요건인 것 같습니다. 100% 의사결정안된 상황이기 때문에 차차 그게 분명해지리라..."
이같은 발언은 북한군 포로 2명이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행 의지를 간접적으로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도 이들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호/통일부 장관> "자유의사가 확인되고 한국에 온다고 한다면 통일부는 그 분들을 수용하고 보호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통상 전쟁 포로는 제네바 협약에 의해 종전 뒤 본국으로 송환돼야 하지만, '농르풀망 원칙'에 따라 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 원칙은 망명 희망자를 본국으로 보낼 경우 체포, 수감 등의 위험이 분명하다고 판단하면 해당국이 인권 차원에서 돌려보내선 안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군 포로의 귀순 의사가 확인되면 수용하겠다는 원칙을 우크라이나측에 알렸고,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도 이들의 한국행이 가능하다며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 TV 김민아입니다.
#국회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외교부 #우크라이나 #북한군_포로 #한국_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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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앵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들의 귀순 의사가 분명하면 국내로 송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영호 통일부장관도 이들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김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북한군 포로 국내 송환에 대해 "귀순 의사가 분명하면 헌법상 규정에 따라 당연히 받아들여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고, 포로들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태열/외교부 장관>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선결 요건인 것 같습니다. 100% 의사결정안된 상황이기 때문에 차차 그게 분명해지리라..."
이같은 발언은 북한군 포로 2명이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행 의지를 간접적으로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도 이들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호/통일부 장관> "자유의사가 확인되고 한국에 온다고 한다면 통일부는 그 분들을 수용하고 보호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통상 전쟁 포로는 제네바 협약에 의해 종전 뒤 본국으로 송환돼야 하지만, '농르풀망 원칙'에 따라 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 원칙은 망명 희망자를 본국으로 보낼 경우 체포, 수감 등의 위험이 분명하다고 판단하면 해당국이 인권 차원에서 돌려보내선 안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군 포로의 귀순 의사가 확인되면 수용하겠다는 원칙을 우크라이나측에 알렸고,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도 이들의 한국행이 가능하다며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 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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