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오늘(26일) 여야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설치에 합의했습니다.
연금개혁을 둘러싼 이견이 작지 않지만, 이번주 금요일 국정협의회를 열어 타협점을 다시 모색하기로 했는데요.
명태균 특검법과 상법 개정안을 두고선 날선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 연금특위를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구조개혁' 문제는 특위에서 논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겁니다.
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맡기로 했습니다.
다만, '모수개혁'을 소관 상임위인 복지위와 국회 특위 중 어디서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선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견이 여전한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가 오는 28일 국정협의회에서 다시 머리를 맞댑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합의되면 상임위에서 우선 처리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그게 안 된다고 하면 그걸 연금특위로 넘길지는 추후에 논의해야..."
여야 간 견해 차를 보이고 있는 소득대체율과 자동안정장치 문제도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햇습니다.
반면 '명태균 특검법'과 상법 개정안을 두고선 여야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야6당 원내대표들은 명태균 씨 녹취를 근거로 '명태균 특검'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여당을 압박했고,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들은 명태균 게이트를 막기 위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사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상법 개정안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여당이 '말바꾸기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경제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기업 발목 비틀기'라며 민주당의 상법 개정안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상장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핀셋규제'로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처럼 여야가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명태균 특검법과 상법 개정안이 야당 주도로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민주당이 두 법안을 곧바로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최상목 대행에게 재의요구권을 건의한 상태라, 여야 대치는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승욱(winnerwook@yna.co.kr)
[앵커]
오늘(26일) 여야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설치에 합의했습니다.
연금개혁을 둘러싼 이견이 작지 않지만, 이번주 금요일 국정협의회를 열어 타협점을 다시 모색하기로 했는데요.
명태균 특검법과 상법 개정안을 두고선 날선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 연금특위를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구조개혁' 문제는 특위에서 논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겁니다.
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맡기로 했습니다.
다만, '모수개혁'을 소관 상임위인 복지위와 국회 특위 중 어디서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선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견이 여전한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가 오는 28일 국정협의회에서 다시 머리를 맞댑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합의되면 상임위에서 우선 처리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그게 안 된다고 하면 그걸 연금특위로 넘길지는 추후에 논의해야..."
여야 간 견해 차를 보이고 있는 소득대체율과 자동안정장치 문제도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햇습니다.
반면 '명태균 특검법'과 상법 개정안을 두고선 여야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야6당 원내대표들은 명태균 씨 녹취를 근거로 '명태균 특검'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여당을 압박했고,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들은 명태균 게이트를 막기 위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사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상법 개정안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여당이 '말바꾸기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경제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기업 발목 비틀기'라며 민주당의 상법 개정안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상장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핀셋규제'로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처럼 여야가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명태균 특검법과 상법 개정안이 야당 주도로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민주당이 두 법안을 곧바로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최상목 대행에게 재의요구권을 건의한 상태라, 여야 대치는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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