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오늘(26일) 출간된 책을 통해 대통령 탄핵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정계 복귀를 예고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을 열어뒀는데요.

여권 잠룡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모습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자신의 신간에서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것은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계엄을 옹호한 당이 돼서는 미래가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당내 비판을 받았던 자신의 의원총회 발언에 대해선,,

<한동훈 / 당시 국민의힘 대표(지난해 12월 12일)> "(윤대통령이) 지금의 상황을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었습니다."

"말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다, 내가 부족했다"고 회고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 이재명 대표"란 글귀에 이 대표가 "개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발끈하자, "기꺼이 국민을 지키는 개가 되겠다, 재판이나 잘 받으라"고 응수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다음주 서울에서 북콘서트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존재감을 보였는데,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어떤 결정이 나도 국민 모두 화합하는 분위기로 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기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 여부에 대해선 "깊은 고민을 하겠다"면서 일단 "마음의 준비는 해야 한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최근 민주당이 명태균씨 측의 주장을 근거로 자신을 비판하는 데 대해선, 적극 해명을 넘어 역공을 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저는 요즘에 민주당의 아버지가 이재명 대표인 줄 알았더니 명태균인가 보다 그런 생각이 가끔 듭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역시 최근 부쩍 국회와 접촉면을 넓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SNS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그레이트 코리아'로 벌떡 일어나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한동훈#오세훈#김문수#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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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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