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 앵커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을 향해 대출금리에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매도에 대해선 전반적 검토를 끝냈다며 전 종목에 대해 허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장한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은행권의 대출금리 하향 조정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당국의 강한 개입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대출금리 조정에는 '때가 왔다'는 겁니다.

<김병환 / 금융위원장> "기준금리 인하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시장에 반영되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고요. 시장 원리는 작동을 해야 된다, 그런 측면에서 이제는 반영할 때가 된 것 같다…."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을 대상으로 금리 결정 과정 점검에 나선 것 역시 시장 원리에 따르고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음달 31일에 재개될 공매도의 경우 전면 중지 직전 공매도 허용 종목이 350개였던 것과 달리 이번엔 전 종목에 대해 허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병환 / 금융위원장> "(공매도 재개를) 일부를 하고, 일부는 안 하는 것은 오히려 이유를 찾기 어렵겠다…그동안 노력해 온 그 자체가 전면 재개 시에도 불공정한 거래는 적발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다만, 공매도가 특정 종목에 쏠리거나 갑작스러운 주가 급락 등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공매도 과열종목' 선정 기준을 확대해서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지방 미분양 부동산 해소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한시 완화하자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금융 조치로 완전히 해소될 문제는 아니다"라는 기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미국 신정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은행의 첨단전략산업기금과 관련해 지원 대상을 두고 부처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3월 중 정부안을 확정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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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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