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 앵커 ]

야권에서는 조기 대선 가능성을 겨냥한 세몰이가 한창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다른 야당들과 손잡고 내일(19일) 일명 '내란 종식 원탁회의'를 띄웁니다.

이런 가운데 비명계 대권 주자들은 개헌을 압박하며 연대에 나섰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정권 교체를 기치로 내건 범야권 연대체가 출범합니다.

일명 '내란 종식 원탁회의' 출범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범진보 5개 야당 대표가 참석해 선언문을 발표합니다.

<김보협 /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야5당 원탁회의) 압도적인 다수의 힘으로, 한 줌 밖에 안되는 국민의힘 등 내란세력의 준동을 막을 것입니다."

민주당은 '조기 대선 연대'라는 평가에 선을 그었지만, 이 대표를 주축으로 야권 연대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비이재명계에서도 정책 경쟁과 세몰이가 한창입니다.

'친문'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친노'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행정수도 이전 필요성' 국회 토론회에 나란히 나타나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김경수 / 전 경남지사> "대통령실을 어떻게 할 것이냐하는 문제는 결국 행정수도와 연계되어있는 문제이기도 하고요."

같은 날, 경기 광명에서는 비명계 인사들이 중심이 된 '희망과 대안 포럼' 창립식이 열렸습니다.

야권 대권주자들은 현장 축사에서 당장의 개헌에 미온적인 이 대표와 당 지도부에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김부겸 / 전 국무총리> "적어도 이 개헌에 관한 국민들의 여망을 우리는 확실히 반영해야 한다고 이렇게 주장합니다"

당 안팎에서 커지는 통합 목소리에 이 대표는 비명계 인사와의 연쇄 회동으로 응수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만난 이 대표는 24일 김부겸 전 총리, 27일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만나기로 했고 박용진 전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와 회동 날짜도 조율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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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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