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겨울 첫 한파경보…서해안 모레까지 많은 눈

[뉴스리뷰]

[앵커]

내일(4일)부터 전국에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에는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도 내리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봄이 온다는 절기상 입춘.

절기가 무색할 정도로 전국엔 강풍을 동반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화요일부터는 전국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뚝 떨어집니다.

철원은 영하 18도, 대관령도 영하 19도까지 곤두박질하겠고, 서울도 영하 12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서울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달하겠고, 강원 산간 등은 영하 3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특히 경기와 강원, 충북과 경북 그리고 서울 동북권에는 한파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영하 3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머물면서 6일 목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해안에는 수요일까지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제주와 충남 서해안, 호남에는 시간당 1에서 3㎝의 대설특보 수준의 강한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사흘간 예상되는 총 적설은 전북 서해안과 전북 내륙에 30㎝ 이상, 충남 서해안 15㎝ 이상, 제주 산지에 최대 40㎝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한파에 폭설까지 겹쳐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정우]

#한파 #추위 #폭설 #특보 #날씨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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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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