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보러가니 마음이 편안"…폭설로 열차 지연도 속출

[뉴스리뷰]

[앵커]

설 당일인 오늘(29일) 오후 서울역은 조금 일찍 서울로 올라오는 귀경객들이 몰리며 붐비고 있습니다.

서울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설 당일인 오늘도 한 손엔 명절 선물, 한 손엔 여행 가방을 들고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어느덧 설연휴가 끝나가는 만큼 서울로 올라오는 승객들이 더 많은 모습입니다.

시민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안다혜·김건율·김재율·김경덕/서울 광진구> "제 친가 대전 방문하고 오늘 올라오는 길입니다. 오늘은 친정 처갓집 식구들하고 저녁 약속이 있습니다. (얘들아) 새해에는 더 말 잘 듣고 항상 건강하고 복 많이 받기를 바란다."

<홍혜빈·조상원/전남 나주시> "부산에 시댁 방문차 갔다가 이제 저희 집 가려고 서울에 왔어요. 이제 기분이 편하고 마음이 좋죠. 엄마 보러 가니까요. /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하루 열차로 수송 가능한 좌석은 33만2천석입니다.

오후 3시 기준 상행선과 하행선의 예매율 도합은 87.6%를 보이고 있습니다.

설 당일인 만큼 서울로 올라오는 기차 예매율이 지방으로 가는 열차 예매율보다 높았는데요.

상행선 예매율은 93.5%, 하행선은 81.7%입니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상행선은 전라선이 99.1%로 대부분 매진됐고, 강릉선 96.3%, 호남선 96.1%, 경부선 94.2% 입니다.

하행선은 전라선 90.1%, 강릉선 80.8%, 경부선 80.5%, 호남선 79.6%로 상행선에 비해선 다소 여유 있는 상황입니다.

전국적인 폭설로 인해 코레일은 어제(28일)부터 KTX 일부 노선에 대해 감속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선과 전라선 일부 구간에서 서행 운전을 하는데, 전체적으로 10~30분 정도 지연됐다고 코레일은 설명했습니다.

실시간 운행 정보는 코레일톡으로 볼 수 있으니 출발 전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설 당일인 만큼 가족들과 못다한 이야기 나누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yhs931@yna.co.kr)

[현장연결 최승열]

#서울역 #설날 #귀경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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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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