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자유민주주의 신념만…부정선거, 음모론 아냐"

[뉴스리뷰]

[앵커]

자신의 탄핵심판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주요 의혹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나아가 부정선거 의혹은 음모론을 제기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변론 중 윤 대통령 발언 주요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철들고 난 이후로 지금까지 또 특히 공직생활을 하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신념 하나를 확고히 가지고 살아온 사람입니다."

"(국가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을 편성하라는 쪽지를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준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이걸 준 적도 없고…언론에 뭐 이런 메모가 나왔다는 것을 기사에서 봤습니다. 근데 그 기사내용도 조금 부정확하고…"

"(이진우 수방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에게 계엄선포 후 계엄해제결의를 위해 국회에 모인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 있으십니까?) 없습니다."

"국정원에 선관위 전산장비의 아주 극히 일부를 점검한 결과, 문제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저희가 무슨 선거가 전부 부정이어서 믿을 수 없다 하는 그런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 (계엄해제요구) 의결을 방해했단 얘길 자꾸 소추인 측에서…대한민국에서 국회와 언론은 대통령 보다 훨씬 강한 '초갑'입니다. 만약에 막았다고 하면 그건 정말 뒷감당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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