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두문불출 윤대통령…지지자들 몰려 집회

[뉴스리뷰]

[앵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은 공수처 조사에 불응하고 체포적부심 심문에 불출석하면서 하루종일 두문분출했습니다.

구치소 앞에는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소란스러웠는데요.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내란 수괴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첫 아침을 맞았습니다.

구치소 앞에는 지지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 체포는 무효다,공수처를 해체해야 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과 취재진을 향해 언성을 높이는 등 날선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윤석열! 윤석열!"

윤 대통령은 공수처 조사에 불응하며 하루종일 구치소 안에 머물렀습니다.

한때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체포적부심사 심문에 직접 출석할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지지자들이 몰리기도 했으나 윤 대통령은 결국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지자들은 혹여나 윤 대통령이 나오진 않을까 기대하며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깃발을 흔들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윤석열! 힘내라!"

이날 구치소 인근에는 탄핵 찬성 측 집회도 열렸는데, 경찰이 기동대를 투입해 상황 관리에 나서면서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영상취재 이대형 최승아 장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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