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명지대 교수가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배경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신 교수는 "재벌 회장 시대를 끝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몽규를 선택한다면 대한민국 축구의 암흑시대로 다시 돌아가는 거"라며 "정 회장이 낙선해야 새로운 개혁과 변혁을 시작할 수 있다"고 정 회장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신 교수는 "마케팅 강화에 적극 나서 돈 버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선거 판세를 분석하고 좀 더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종력기자 (raul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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