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논란에 민주 '곤혹'…여 "공천 취소" 맹폭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조수진 후보 공천 재논의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지만, 이번 논란에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조 후보는 강북을 전입신고를 늦게 해 자신의 지역구에서 투표도 어렵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는 조수진 후보의 성폭행범 변호 이력 논란과 관련해 "국민 판단"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에 문제가 많지 않느냐고 화제를 돌리며 조 후보 언급을 피하려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수진 후보 논란은)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후보들 지금 별 해괴한 후보 많지 않습니까?"
당 선대위는 "법조인으로서의 활동이었으나 본인이 사과한 것으로 안다"며 공천 재논의설은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조 후보가 다수의 성범죄 가해자 변호를 맡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번 논란이 총선 악재로 번질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입니다.
조 후보가 자신의 공천을 '길에서 배지 줍는다'고 표현한 인터뷰, 강북을 전입신고가 늦어 자신의 지역구에서 투표조차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지는 등 논란이 커지는 것도 부담입니다.
강북을 전략경선 후보 공모는 지난 16일 자정까지였지만 조 후보는 19일 전입신고 마감일까지 신고를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조 후보의 실수가 아닌 민주당 생각이 드러난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는 민주당이 이 분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대부분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과 여성 후보들은 조 후보자 논란은 성범죄 피해자에게 2차, 3차 가해라며 후보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민주당이 비명계 박용진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무계획 공천의 결과라며 공천 취소를 촉구했고, 새로운미래는 민주당이 대국민 사과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성수·최성민]
#조수진 #여야 #논란 #전입신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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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조수진 후보 공천 재논의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지만, 이번 논란에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조 후보는 강북을 전입신고를 늦게 해 자신의 지역구에서 투표도 어렵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는 조수진 후보의 성폭행범 변호 이력 논란과 관련해 "국민 판단"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에 문제가 많지 않느냐고 화제를 돌리며 조 후보 언급을 피하려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수진 후보 논란은)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후보들 지금 별 해괴한 후보 많지 않습니까?"
당 선대위는 "법조인으로서의 활동이었으나 본인이 사과한 것으로 안다"며 공천 재논의설은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조 후보가 다수의 성범죄 가해자 변호를 맡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번 논란이 총선 악재로 번질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입니다.
조 후보가 자신의 공천을 '길에서 배지 줍는다'고 표현한 인터뷰, 강북을 전입신고가 늦어 자신의 지역구에서 투표조차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지는 등 논란이 커지는 것도 부담입니다.
강북을 전략경선 후보 공모는 지난 16일 자정까지였지만 조 후보는 19일 전입신고 마감일까지 신고를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조 후보의 실수가 아닌 민주당 생각이 드러난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는 민주당이 이 분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대부분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과 여성 후보들은 조 후보자 논란은 성범죄 피해자에게 2차, 3차 가해라며 후보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민주당이 비명계 박용진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무계획 공천의 결과라며 공천 취소를 촉구했고, 새로운미래는 민주당이 대국민 사과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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