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썩이는 추석 물가를 잡아라…현장점검 나선 정부
[뉴스리뷰]
[앵커]
추석을 앞두고 치솟는 추석 물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정부가 고심하는 있죠.
각종 지원책을 발표한 데 이어 농축수산물 수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점검까지 나섰는데, 얼마나 잡힐지가 관심입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을 앞두고 장을 보러 온 시민들로 북적이는 서울의 한 대형 할인점.
곳곳에 명절 선물세트가 쌓여 있는데, 가격표에 '정부 할인가'가 함께 적혀 있습니다.
정부가 물가 단속에 나선 뒤 추석 성수품 소매가격이 일부 낮아진 겁니다.
<임희재 / 경기 부천시> "예산을 높게 잡고 왔는데 실제로 와서 보니까 할인의 할인 같은 것도 추가 할인도 많이 돼서…."
하지만 주요 과일들의 출하량이 줄면서, 여름철 호우와 폭염 등으로 크게 뛰었던 농축수산물 가격이 다시 한 번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기준 신고 배 15㎏ 도매가격은 1.5배 올랐고, 홍로 사과 10㎏ 도매가격은 무려 3배 넘게 뛰었습니다.
소매가격의 경우에도 참조기와 명태, 닭고기 등 일부 품목에서 여전히 지난해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됐습니다.
<김백남 / 경기 성남시> "고기류는 부담이 되더라고요, 생선도 그렇고 여러 가지…제가 체감하기엔 작년보다 훨씬 부담스러운 것 같아요."
이에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현장음> "다른 생선이 비교적 안정돼 있는데, (맞습니다) 조기가 어황이 좋지 않은 모양이네요."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전반적으로 다소 안정된 그런 모습을 보이지만 일부 과일이나 수산물 닭고기 등 아직까지는 조금 가격이 부담스러운 수준…."
정부는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예산 670억 원 가운데 200억 원을 이미 집행했으며, 물가가 불안정한 품목들에 대해선 공급 확대 등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석 연휴가 당장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의 물가 안정화 지원책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기획재정부 #추석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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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추석을 앞두고 치솟는 추석 물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정부가 고심하는 있죠.
각종 지원책을 발표한 데 이어 농축수산물 수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점검까지 나섰는데, 얼마나 잡힐지가 관심입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을 앞두고 장을 보러 온 시민들로 북적이는 서울의 한 대형 할인점.
곳곳에 명절 선물세트가 쌓여 있는데, 가격표에 '정부 할인가'가 함께 적혀 있습니다.
정부가 물가 단속에 나선 뒤 추석 성수품 소매가격이 일부 낮아진 겁니다.
<임희재 / 경기 부천시> "예산을 높게 잡고 왔는데 실제로 와서 보니까 할인의 할인 같은 것도 추가 할인도 많이 돼서…."
하지만 주요 과일들의 출하량이 줄면서, 여름철 호우와 폭염 등으로 크게 뛰었던 농축수산물 가격이 다시 한 번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기준 신고 배 15㎏ 도매가격은 1.5배 올랐고, 홍로 사과 10㎏ 도매가격은 무려 3배 넘게 뛰었습니다.
소매가격의 경우에도 참조기와 명태, 닭고기 등 일부 품목에서 여전히 지난해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됐습니다.
<김백남 / 경기 성남시> "고기류는 부담이 되더라고요, 생선도 그렇고 여러 가지…제가 체감하기엔 작년보다 훨씬 부담스러운 것 같아요."
이에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현장음> "다른 생선이 비교적 안정돼 있는데, (맞습니다) 조기가 어황이 좋지 않은 모양이네요."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전반적으로 다소 안정된 그런 모습을 보이지만 일부 과일이나 수산물 닭고기 등 아직까지는 조금 가격이 부담스러운 수준…."
정부는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예산 670억 원 가운데 200억 원을 이미 집행했으며, 물가가 불안정한 품목들에 대해선 공급 확대 등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석 연휴가 당장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의 물가 안정화 지원책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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