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대표에 김기현…"똘똘 뭉쳐 총선 압승"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김기현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100% 당원투표로 치러진 이번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는 52%가 넘는 표를 획득하며 네 명의 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새 지도부 사령탑은 김기현 후보가 맡게 됐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52.9%를 득표하며 '깔끔한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23.3%로 뒤를 이었고, 천하람 후보가 14.9%로 3위, 황교안 후보가 8.7%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김 신임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거듭 민생을 강조하며, 민생을 살려내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첫째도 민생이고, 둘째도 민생이고, 그리고 셋째도 오로지 민생입니다. 이 민생을 살려내서 내년 총선 승리 반드시 이끌어내겠습니다."

선거기간 경쟁했던 후보들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며 '통합' 메시지를 내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연대와 포용과 탕평의 연포탕 대통합 국민의힘을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당 지도부도 최대한 빨리 만나겠다고 했습니다.

판사 출신의 김 대표는 울산에서 4선을 지낸 국회의원으로 울산시장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거쳤습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당기를 넘겨받으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 김 대표는 총선 승리라는 숙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김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에는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후보가 선출됐고, 청년최고위원에는 장예찬 후보가 뽑혔습니다.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를 벗어나 새 지도부로 전열을 정비하면서 내년 총선을 향한 준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당대표 #김기현 #전당대회 #민생 #대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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