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대통령실, 장경태 1호 고발…"국익 정면 훼손"

<출연 : 최수영 시사평론가·김성완 시사평론가>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을 고발했습니다.

"국익훼손"을 고발 사유로 들었는데, 윤 정부의 첫 야당 인사고발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들이 첫 회견을 하고 참사의 진상규명과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소식,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의 심장병 어린이를 방문하며 조명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윤정부에서 특정인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인데, 대통령실은 "국익 훼손"을 고발 이유로 밝혔거든요. 먼저 대통령실이 고발까지 나선 배경,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질문 1-1> 윤대통령도 어제 오전 국무회의에서 "국익에는 여야가 없다"며 "정쟁은 국경 앞에서 멈춘다"고 발언해 눈길을 끕니다. 이 발언이 결국 야당과 장경태 위원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이번 고발에 대통령의 의중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질문 2> 장 최고위원은 야당의원에게 재갈을 물리지 말고 김 여사를 촬영한 카메라 기종과 수행원을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건 조명 사용 여부가 아닌 아동을 촬영해 공개한 것 자체가 아동인권 침해이자 외교 결례라고 주장했는데요. 이런 장 위원의 입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1> 그런데 장경태 위원이 맨 처음 '조명 사용'의 근거로 사용한 것이 바로 '외신 분석'을 했다는 한 누리꾼의 SNS 글이었는데요. 알고보니, 이 누리꾼이 분석했다는 글이 '외신'이 아닌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로 잘 알려진 '레딧'이라는 사이트에 올라온 글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입니다. 국민의힘도 외신 보도에 장 위원이 주장한 '조명 논란' 보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는데요. 장 위원이 '레딧'이라는 사이트를 몰랐던 걸까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2-2> 민주당은 이번 대통령실의 고발을 황당하고 뻔뻔하다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고, 반면 국민의힘은 장경태 위원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안, 어떻게 정리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전 국민의힘이 의총을 열고 국정조사 수용여부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주 원내대표의 '선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 제안을 박홍근 원내대표가 1차로 국조 계획서 채택 후 2차로 국조 준비기간에 예산안을 처리하고, 이후 본격 조사에 나서자고 역제안한 상황인데요. 국민의힘이 결국 이 제안을 수용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4> 유족들은 어제 회견을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참사 피해자 소통 보장 등 6대 요구 사항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윤대통령 공식적인 사과도 요구했거든요. 정부가 유족들의 요구에 응답을 할까요?

<질문 5> 논란이 됐던 희생자 명단 공개와 관련된 유족들의 입장도 나왔는데요. 유족들은 유족들의 동의가 있다면 공개가 가능하다면서, 명단 공개가 논란이 된 건 정부가 유족간 소통공간을 제공하지 않아 발생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5-1> 이런 가운데 이상민 장관이 지난주 국회에서 "행안부에 유족명단이 없다"고 했지만, 알고 보니, 참사 이틀 후 이미 행안부가 명단을 확보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행안부는 실무진이 자체적으로 확보한 것이라 이장관은 몰랐다고 해명했는데, 납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세요?

<질문 6> 대장동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수사 필요성을 첫 언급했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정진상 실장 혐의에 대해 이대표의 '관련성'을 조사한다는 의미라며 이대표에 대한 '직접' 조사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만, 사실상 이 대표 수사, 불가피해진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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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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