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코로나 수능'…"올해가 마지막이길"
[뉴스리뷰]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진행된 첫 수능이긴 했지만, 오늘 하루 수험생이나 관계 당국의 방역 긴장감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수험생 입실 과정에선 어김없이 체온측정이 이뤄졌고, 확진 수험생을 위해선 전국에 별도 시험장이 마련됐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수능도 방역 마스크는 수험표, 신분증 등과 함께 수험생이 챙겨야 할 필수품이었습니다.
시험장에 도착한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마주한 것 역시 체온 측정기와 열화상 카메라.
<수능 감독관 / 서울 반포고> "체온 측정하세요."
시험 감독관들은 수험생들에게 잠시 마스크를 내려줄 것을 요청한 뒤 일일이 신원을 확인했고, 확진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과 병원 시험장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들은 대부분 부모님 차를 타고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
세 번째 코로나 수능…
작년 그리고 재작년 수능과 비교하면 방역 수준도 완화됐지만, 또 한번 코로나 유행 국면에서 치러진 만큼 긴장감은 여전했습니다.
올해 수능 응시생 대부분은 코로나 속에 3년의 세월을 보낸 고3 수험생들입니다.
졸업 길목에서 또 한 번 '마스크 수능'과 마주친 학생들을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 뿐 아니라 시민들까지 한 뜻으로 지원에 나섰습니다.
각종 돌발상황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들이 이어졌고…
<자율방범대 / 서울 왕십리역> "이거 타고 가세요. 타고 가세요~! (같이 가도 되나요?)"
수험표를 떨어뜨린 학생을 목격하고 이를 되찾아준 시민도 있었습니다.
모든 수험생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분주했던 하루.
답답한 '마스크 수능'도 올해가 마지막이기를 기원하는 바람도 어느 때보다 간절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진행된 첫 수능이긴 했지만, 오늘 하루 수험생이나 관계 당국의 방역 긴장감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수험생 입실 과정에선 어김없이 체온측정이 이뤄졌고, 확진 수험생을 위해선 전국에 별도 시험장이 마련됐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수능도 방역 마스크는 수험표, 신분증 등과 함께 수험생이 챙겨야 할 필수품이었습니다.
시험장에 도착한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마주한 것 역시 체온 측정기와 열화상 카메라.
<수능 감독관 / 서울 반포고> "체온 측정하세요."
시험 감독관들은 수험생들에게 잠시 마스크를 내려줄 것을 요청한 뒤 일일이 신원을 확인했고, 확진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과 병원 시험장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들은 대부분 부모님 차를 타고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
세 번째 코로나 수능…
작년 그리고 재작년 수능과 비교하면 방역 수준도 완화됐지만, 또 한번 코로나 유행 국면에서 치러진 만큼 긴장감은 여전했습니다.
올해 수능 응시생 대부분은 코로나 속에 3년의 세월을 보낸 고3 수험생들입니다.
졸업 길목에서 또 한 번 '마스크 수능'과 마주친 학생들을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 뿐 아니라 시민들까지 한 뜻으로 지원에 나섰습니다.
각종 돌발상황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들이 이어졌고…
<자율방범대 / 서울 왕십리역> "이거 타고 가세요. 타고 가세요~! (같이 가도 되나요?)"
수험표를 떨어뜨린 학생을 목격하고 이를 되찾아준 시민도 있었습니다.
모든 수험생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분주했던 하루.
답답한 '마스크 수능'도 올해가 마지막이기를 기원하는 바람도 어느 때보다 간절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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